부산 가볼 만한 절 금정구 홍법사 부처님 오신 날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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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정구 서포터즈 꿀바입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에 가볼 만한 절 중 하나인 금정구 홍법사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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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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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는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져,

저는 자차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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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기준 5분 거리에 스포원 파크도 있어 온 김에 묶어서

여행 코스로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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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가 없으셔도 홍법사에서 노포역, 송정고를 들르는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니

이를 이용하시면 수월하게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부산 가볼 만한 절로 금정구 홍법사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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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산사에 위치하는 절과 달리 이곳은

1만 5천 평에 달하는 농장에 자리 잡아, 드넓은 잔디마당을 산책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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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눈을 사로잡는 좌불상은 높이가 21m로

하늘과 닿을 것같이 높이 솟아있어 인상적이었어요.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잔디마당에는 휘황찬란한 연등 장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불이 켜지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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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에 들어가기 전에 잔디마 당부터 가볍게 산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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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곳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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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마당 한켠에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발달장애인과 함께 한 봉축시화전’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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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회원 작품 30편과 라온누리 소속 발달장애인 작품 30편이 전시되어 있어,

오랜만에 문학을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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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서 햇볕을 쬐면서, 연등을 충분히 감상한 이후에는

법당에 들리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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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건물 앞에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스케줄이

현수막에 안내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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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 불공, 오전 11시 법요식 & 관욕식,

오후 12시 시화전 및 천연염색, 오후 1시 야외 음악회,

저녁 7시 홍법 평안등 순으로 진행되니

방문 예정이시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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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1층으로 올라가면

불교 신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대광명전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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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 규모에 맞먹을 만큼 신자가 많아 새삼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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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안에는 부처님께 불공을 드리러 온 신자가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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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져

저 역시 어지러운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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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는 홍법 소원등을 달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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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부모님과 저마다의 소원을 가지고 소원등을 달았고,

부처님 오신 날에 와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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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는 최대 규모의 좌불상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평생교육원으로도 유명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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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 캘리그래피, 명상, 금강경 해설 등

다양한 강의가 있어 관심 있으신 분은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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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연꽃빵과 커피를 마셨는데

풍경이 좋아서인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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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홍법사는 제 기준 해동용궁사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1시간 30분 정도는 잡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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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부처님 오신 날에 부산 가볼 만한 절로 손색없어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