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하루,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
지난 5월 3일(토), 대전 서구청사에서는 제103회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뜻깊은 큰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서구청 본청 건물 전체를 무대로 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개회식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돼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어지는 벨룬공연, 마술공연, 저글링공연, 버블공연 등 무대 위 퍼포먼스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곳곳에서 감탄과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행사장은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층에서는 ‘슈링클 지비츠 만들기’, ‘어린이 네일아트’,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뷰티디자인계열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네일아트 체험은 특히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하 공간은 미래형 체험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VR·AR 자율순환탐험’, ‘드론 농구’, ‘움직이는 가구전’과 같은 신기술 기반 콘텐츠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온 가족의 사진으로 채워졌습니다.
1층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 ‘유니세프 아동권리 홍보’, ‘소방안전체험’ 등이 함께 운영돼
아이들이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안전 체험존에서는 실제 소방복과 장비를 착용한 채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카페 오름:11’ 운영부스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며 쉼과 여유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한 동선 설계와 안내도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큰잔치는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가올 104회 어린이날에도 오늘의 웃음이 이어지길 바라며, 따뜻한 봄날의 기억이 서구청에서 아름답게 새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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