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 가볼 만한 곳, '알파인하우스 고산냉실' | 홍애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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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 위치해 있는데요. 바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에요. 사계절 언제나 특별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백두대간수목원은 봄을 맞아 화사한 모습으로 변신을 했어요. 방문객들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수목원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오늘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고산식물을 만날 수 있는 알파인하우스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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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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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이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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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면 트램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걷기 힘든 분들이라면 트램을 타고 호랑이역까지 바로 갈 수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튤립이 만개를 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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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길을 따라 걸으면 호랑이 역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요. 트램을 이용하면 호랑이역에 십오 분 만에 도착한답니다. 호랑이 역과 호랑이숲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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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숲길을 걸어서 알파인하우스를 방문해보려고해요. 자작나무원 길을 따라가다가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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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 끝에 다다르면 알파인하우스가 자리잡고 있어요. 온실 같은 건물이 보이시죠? 해발고도 592m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고산식물을 위한 집이랍니다. 흔히 보기 힘든 고산식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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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고산식물순화포지가 마련돼 있었는데요. 적합한 작물을 선별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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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식물의 집 알파인하우스입니다. 따뜻한 온실이 아닌 냉실로 조성된 공간인데요. 해발 2,500m 이상에서 살아가는 고산식물은 강한 바람과, 추위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식물인데요. 이곳은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철 습한 기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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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하우스는 세 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어요. 동북아전시관, 중앙아시아전시관 그리고 세계식물전시관으로 각각의 공간이 마련돼 있답니다. 먼저 동북아전시관을 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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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전시관에서는 한반도를 포함해서 일본, 중국, 몽골 등지의 고산식물을 만날 수 있답니다. 고산지대 특수한 자연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저온항습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냉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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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참 예쁘죠? 중앙에는 고산암석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을 볼 수 있어요. 백두산과 한라산 등 한반도 고산식물들이 주로 전시돼 있다고해요. 익숙하지 않은 식물들은 방문객들을 위해 작은 이름표를 붙여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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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전시관은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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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햇볕이 그대로 보이는 공간이죠? 열린 창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있고, 자동 물분사 장치가 식물들에게 수분 공급과 주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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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넓은 중앙아시아에서 자라고 있는 고산식물을 볼 수 있답니다.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가 특징인데요.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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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돌아볼 곳은 세계 식물전시관이에요. 이곳은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고산식물을 전시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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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와 아시아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 있어서 생소하면서도 하나하나 돌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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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운데 부분은 뜨락정원(선큰가든) 형태로 조성돼 있어요. 징검다리를 건너며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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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없는 고산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를 다녀왔어요.

기후변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희귀식물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는 알파인하우스는 고지대를 직접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희귀식물을 볼 수 있답니다. 백두대간수목원 방문하실 때 알파인하우스도 들러보고 가세요. 특별한 경험이 될거예요.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홍애련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