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기 봉화군 서포터즈] 유리 온실 속 작은 알프스, '알파인하우스전시온실' | 정지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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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웅장한 자연 속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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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식물들의 보금자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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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온실 속에 세계의 높은 산을 옮겨 놓은 듯한 곳,

'알파인 하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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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고산 식물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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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고도가 낮은 이곳에서는 살기 어려운 식물들을 위해,

실제 고산지대의 서늘하고 척박한 환경을 섬세하게 재현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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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식물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연구하려는 노력이 깃든 곳이랍니다.

알파인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바깥과는 사뭇 다른 서늘한 공기가 감돕니다.

암석과 자갈로 꾸며진 풍경은 마치 높은 산 정상 부근에 오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세계 최대 규모의 고산식물 전문 온실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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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극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작지만 강인한 생명, 고산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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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피어난 앙증맞은 꽃들, 땅에 낮게 붙어 자라는 독특한 식물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군요.

한라산과 백두산의 식물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의 희귀한 고산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이름표가 각 식물의 이야기와 가치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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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보다는 강인한 생명력과 청초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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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에 직접 오르지 않고도 고산 식물의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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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는다면,

이 보석 같은 알파인 하우스를 잊지 말고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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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위대한 생명들이 전하는 고요한 감동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정지연 님의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