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시간 전
[SNS서포터즈] 괴산 봄꽃 여행지 추천 초원의집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괴산 봄꽃 여행지 추천 초원의집
괴산 초원의 집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터 같은 존재로,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역할을 해줍니다.
초원의 집으로 향하는 거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 자랑하는 봄꽃들의 향기로 코끝을 즐겁게 해줍니다.
사색과 교감의 계절, 봄의 한가운데에서 자연이 전하는 위로와 설렘을 깊이 새기면서 초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초원의 집은 무료입장입니다. 하지만 중간쯤에 음료수를 구매하는 것으로 입장료를 대신합니다.(카드 안됨, 현금만 가능) 이곳 주인장께서 약 30년 동안 인생을 받쳐서 완성시킨 작품이라는 걸 고려하면, 음료수 한 잔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집니다.
초원의 집은 강이나 계곡에서 주워온 자연석을 대부분 이용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들이 둥글둥글 한 건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둥글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정성스레 쌓아 올린 다양한 돌탑들은 비슷하면서도 자기만의 다른 멋을 자랑합니다.
사람 크기보다 높은 작품들을 바라보면서, 혼자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저를 발견한 할아버지께서 한마디해 주셨습니다.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돌을 하나씩 쌓아 올렸다"라고 말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돌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했고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올려놓은 돌이 없었습니다.
초원의 집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을 만큼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완성 작품을 보고있으면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니었지만, 입구에서부터 주변을 둘러보는 코스가 완벽하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작은 차돌부터 거대한 돌덩이까지 다양한 돌을 사용해서 완성시킨 개성 넘치는 작품들은 하나가 되어 독특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괴산 초원의집의 또 다른 매력은 ”돌“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야생화입니다.
초원의집 내부를 가득 채운 돌, 끝없이 쌓아 올린 작품들, 어떻게 공수해 왔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 등 할아버지는 끝이 없는 작품 전시를 이어가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수없이 했을 것 같습니다.
관람을 마무리하고 외부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특이한 건 안에서 관찰하는 것도 아름다웠지만, 외부에서 돌담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바라보는 것도 이색적으로 좋았습니다.
초원의 집은 주차공간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넓은 공간을 발견한다면 미리 주차하시고 조금 걸어오셔야 합니다. 주말여행 괴산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초원의집 :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쌍곡길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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