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밀양 천경사, 신비로운 석굴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방문은 어때요?
밀양 천경사, 신비로운 석굴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 방문은 어때요?
경남 밀양시 용두산에 자리한 천경사는 다른 사찰과는 조금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찰입니다. 자연이 깎아 만든 바위 절벽 속에 깊게 숨겨진 석굴법당이 이곳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사찰까지 올라가는 산책로에서 느꺄지는 고요함과 신비로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천경사는 원래 작은 암자였던 곳을, 1988년 수원 스님이 중창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용두동안길 32-30
✔ 주차: 용두산 산림욕장 주차장 이용
✔ 운영시간: 연중무휴 (자유롭게 방문 가능)
✔ 입장료: 무료
※ 단, 사찰 내에서는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해주시고, 사진 촬영 시에도 예의를 지켜주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한 입구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깎아지른 절벽과 자연 동굴을 품은 법당이 펼쳐지면서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천경사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석굴법당입니다.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들어진 이 법당은, 딱딱한 시멘트나 인공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수백, 수천 년을 함께 해 온 듯한 바위 벽과 고요한 조명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줍니다.
석굴 내부에서는 무료로 차를 마시며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놓아, 종교와 상관없이 방문하여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천경사의 연등은 화려하거나 번쩍이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색감과 형태로 걸려 있어서, 사찰 전체에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 조용히 마음을 다잡고 싶은 분들에게 천경사에 방문하여, 밀양의 풍경 감상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떠실까요?
천경사는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석굴법당, 따뜻한 연등, 그리고 숲길을 따라 퍼지는 맑은 공기까지,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찰을 천천히 둘러보고, 자연을 벗 삼아 한참을 머물다 보면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 고요한 자연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밀양 천경사로 향해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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