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 낙동강변 개경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이 곳은 신록이 가득하여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 힐링장소로 좋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사방이 초록의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어 머무르고 싶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여러대의 차를 세울 수 있었으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개경포는 조선시대까지 경상도 내륙지역의 곡식과 소금을 운송하던 커다란 포구였습니다 .

특히,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이곳 개경포나루에 도착한 후, 영남 일대의 승려들이 이를 머리에 이고

해인사까지 운반한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또 1237년 이규보가 구국을 염원하며 작성한 기도 발원문인 '대장각 군신 기고문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데요.

초록 잔디 위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여행의 행복을 더해줍니다.

공원가운데에는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공연,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 되어 있어 군민들간의 화합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숲이 우거지고 팔각정이 있는 시원한 그늘에서 아이들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소풍오기 좋은 곳인데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마주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한가로웠습니다.

공원을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하였습니다.

싱그러운 풀내음,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걷는 발걸음은 콧노래가 절로 나오게 하였습니다.

또 고령군의 문화재 개포리 석조관음보살좌상 조형물도 볼 수 있었는데요.

세월의 흔적 속에서도 고요하게 앉아 있는 석조 보살상,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탐방로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 올라가지 못하였습니다.

공원에서 놀다가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프면 개경포 주막에서 해결 할 수 있답니다.

각종 음식이나 음료수 등을 사 먹을 수 있으며 지역의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장소로 인기가 좋은데요.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자전거, 그 옆에 조용히 쉬는 나들이객들의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 해졌습니다.

공원을 나와 주변을 둘러보면 낙동강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농작물도 자라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였습니다.

초록바다를 이루고 있는 개진면!

몸과 마음의 힐링장소로 아주 좋았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과 함께 신록의 계절에 개경포 공원으로 나들이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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