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절경이 펼쳐지는 곳, '향적사와 늘못' | 류중천 님
절경이 펼쳐지는 곳
'향적사와 늘못'을
소개합니다.
푸른 생명력으로 맥동하는 봉화 청량산과 문명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펼쳐지고 산 아래로 낙동강줄기의 시원한 풍경이 온몸에 전율이 흐를 만큼 감동을 주는 곳, 만리산 향적사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향적사는 봉화 명호면 만리산 (720m)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생대 화산으로 생긴 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바람 공기 온도 및 향기 소리,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평온한 풍경 앞에 마주 설 수 있는 곳으로 기도와 명상하기 좋은 절입니다.
향적사는 만리산 정상에 있고 구불구불한 산길, 포장된 도로가 절까지 이어지고, 관창리 오지마을이 띄엄띄엄 마을을 형성하며 산 9부 능선까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향적사 가기 직전까지 좌우로 화전으로 일구어 놓은 밭들 사이로 굽이굽이 고갯길을 돌기를 수차례 향적사까지 이어집니다.
향적사를 가기 직전 좌측 편으로 2층으로 된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서 자유와 여유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청량산과 문명산 등의 강줄기와 어울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야말로 절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만리산에는 신생대 화산으로 생긴 연못이 세 곳이 있었는데 그중 두 곳이 현존하고, 하나는 향적사 초입에 있으며 또 하나는 향적사 뒤편 경내에 있습니다.
향적사 초입에 연못을 늘못이라 부르며 초입에 있는 연못은 평상시 고인물 면적이 약 6,000m²로 신생대 화산이 폭발 후 화산의 중심부가 함몰하여 생겼다고 합니다.
향적사 낙가보전 뒤쪽으로 오르면 화전민 가옥 같은 요사채 마당에 연지대라는 못이 또 있습니다.
30여 개의 산봉우리와 수려한 산세를 가진 청량산과 발아래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앞마당 삼아 평온하게 자리 잡은 향적사는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명상과 기도의 도량으로 조용한 산책과 트래킹하기에 좋은 만리산 촌로 길이 있습니다
만리산에 오르면 만 리가 보인다고 하여 만리산이라고 지었다고 하니 아무리 바라다보아도 물리지 않은 대자연의 풍경에 빠져보는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향적사를 가기 위해서는 명호면 소재지에서 안동 방향으로 선유교를 지나 관창2교에서 건너기 전에 우측 강변로로, 만리촌로 길 간판 따라 오르면 됩니다.
향적사로 오르는 오지 관창마을은 화전민이 이주해서 살던 곳으로 조용하고 평온한 자연을 닮아가는 넉넉한 삶을 살아가는 곳입니다.
📍향적사: 경북 봉화군 명호면 만리산길 523-7
전화 : 054-672-5513
📍늘못 :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산 101 번지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류중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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