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 480주년 기념행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298-1
1년 열두 달 중 중요하지 않은 달이 없지만 우리니라의 봄은 역사 속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로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4월의 중요한 날 중의 하나는 4월 28일인데, 바로 조선을 위기에서 구한 성웅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날입니다.
올해는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 480주년인 해입니다.
현충사 정문에는 기념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현충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됐다는 알림도 있습니다.(2025~26년)
현충사 경내가 상당히 넓게 조성돼 있습니다.
그림지도를 보면 입구에 있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지나 충무문으로 들어가면 현충사 경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인데도 필자처럼 현충사를 방문한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단체로 방문한 대형 버스도 아홉 대 넘게 보입니다.
유아를 동반한 분들은 입구에서 유아차를 대여할 수 있고, 무거운 짐이 있다면 물품보관소에 맡길 수 있습니다.
정문에서 들어가면 왼쪽으로 왕릉이 연상되는 건축물이 있는데, 이곳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입니다.
기념관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방문객도 보입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활쏘기 체험 시설도 있습니다.
현충사는 1704년(숙종30)에 아산 유생들이 이순신 사당 건립을 상소해서 1706년(숙종32)에 현충사를 건립(현 충무교육원 부근)했고, 숙종이 ‘현충사’ 현판을 내렸습니다.(1707년 숙종33) 그런데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현충사를 철폐했다고 합니다.
서원의 폐단이 많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숙종이 사액한 현충사를,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현충사를 철폐했다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932년 6월 5일에 현충사를 중건했는데, 1931년부터 현충사 중건을 위해 기부한 보통 사람들(학생, 기생, 참기름 행상, 고무공업소 직원들, 형제, 남매 등)의 성금이 눈물겹습니다.
1962년에 현충사 경내를 4배로 확장하고 유물관을 건립했고, 1963년에 아산 이충무공묘는 사적으로 지정됐다가 1966년~1970년대까지 현충사 성역화 사업을 했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은 탄신 466주년이던 2011년 4월 28일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1707년 숙종이 내린 ‘현충사’ 현판 영상입니다.
1868년 현충사 훼철 때 내렸다가 1932년에 중건하면서 다시 걸었습니다.
현재 현충사 경내에 있는 옛 현충사에 걸려있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유품을 보면서 일생을 돌아봅니다.
충무공 시호를 받은 것은 인조 때인 1643년이었고, 영의정으로 추증된 것은 정조 때인 1793년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명나라 장수들로부터 선물을 여럿 받았는데, 이곳에 전시된 요대와 복숭아 모양의 술잔과 받침, 옥로(갓 장식품)는 선물의 일부로 추정된다고 하며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정조가 쓴 신도비문은 충남 아산시 음복면 삼거리에 있는데 1794년에 세운 것입니다.
기념관에는 정조어제신도비를 디지털 영상으로 번역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보면 백의종군이 두 번 있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백의종군은 함경도에서 근무하던 1587년, 여진의 기습을 물리쳤지만 상관의 모함으로 백의종군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백의종군은 임진왜란 말기인 1597년에 조정의 명을 어긴 죄로 옥에 갇혔다가 백의종군하게 됐습니다.
난중일기를 전시한 코너입니다.
난중일기의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디지털 자료로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발발 3개월 전인 1592년 1월1일부터 전사하기 이틀 전인 1598년 11월17일까지 사실을 쓴 개인의 기록이면서 전쟁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임진왜란도 1592년 4월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전시는 임진왜란 이야기입니다.
임진왜란은 1592년~1598년까지 벌어진 7년 전쟁입니다.
육로로 상륙한 왜군이 북진하면서 선조는 평안북도 의주까지 피난을 갈 정도였는데, 이순신이 남해를 지키면서 왜군의 보급이 막히고 우리의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긴 칼도 있습니다.
진본은 국보로 지정됐고 기념관에 있는 것은 복제품입니다.
두 자루 모두 길이가 190cm가 넘는 긴 칼로 칼자루의 기록을 통해 만든 이와 연도를 알 수 있는 칼입니다.
조선 수군의 배는 소나무 판재로 튼튼하게 만들었고 바닥이 평평한 판옥선이었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방향 전환이 쉬웠습니다.
반면에 왜군의 배는 삼나무와 전나무로 만든 가벼운 배로 속도가 빠른 대신 대형 화포를 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충무공전서에 실린 전라좌수영 거북선 그림입니다.
두 가지 그림이 설명과 함께 수록돼 있습니다.
충무이공전진도첩에는 수군이 함대를 배치해서 학익진 등 진을 만드는 내용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임진왜란은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눌 정도로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어사 분야에서도 사람들이 쓰는 말씨가 임진왜란 전후로 나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전시를 돌아보고 실감영상실로 내려가는 길에도 영상을 볼 수 있고, 대형 작품인 한산전양해전도(1969년 문학진, 정창섭 그림, 한산 앞바다 해전도)도 볼 수 있습니다.
한산전양해전도에서 조선 수군이 활을 쏘는 모습입니다.
화살 끝에 연기가 나는 활은 불화살일 것으로 보입니다.
실감영상실은 09시~17:40까지 운영합니다.
바닥과 3면까지 사명의 애형 스크린으로 실감나는 영상으로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감영상실에서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한 시간 동안 관람하고 충무문을 지나면 현충사 경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현충사 경내에는 곳곳에서 붉은 자목련과 영산홍 등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4월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에는 현충사 경내가 온통 봄꽃으로 붉게 불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오는 봄날, 현충사 관람기는 다음 기사로 이어가겠습니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
○ 위치 : 충남 아산시 현충사길 126 현충사 내
○ 관람시간 : 3월~10월 09시~18시, 11월~2월 09시~17시, (월요일 휴관)
○ 주차 및 관람요금 : 무료
○ 문의: 041-539-4600
* 취재(방문)일 : 2025년 4월 22일 취재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젊은태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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