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 상곡리마을에 곳곳에 예쁜 벽화들이 그러져있어 동네 자체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산면 상곡리 맨 위쪽 조금은 높은 곳에 위치한 장육당을 구경하기 위해서 벽화 골목길을 따라 올라오면 됩니다.​

도심과는 뚝 떨어져 있는 장육당

속세와 멀어져 산 선비의 기개가 서려 있는 장육당

오늘따라 돌담은 왜 이렇게 포근함으로 느껴지는지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7호로 지정돠 장육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노오란 개나리가 환하게 반겨줍니다.

다행히 오늘은 장육당의 대문이 열려 있어 구경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눈을 열고 들어 오니 단아한 한옥건물의 장육당의 앞모습이 보입니다

조선 후기 학자 이윤이 지냈던 사랑채로 그의 호를 붙혀진 장육당입니다.

조용한 고령 다산 상곡리 장육당에서 벼슬도 마다하고 후학을 양성하며 은둔하면서 거북이처럼 납작 엎드려 살았을 이윤의 절개가 장육당 곳곳에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누마루는 언제 봐도 우리 조상들의 여유있는 건축기법을 느낄 수 있어요.

거북이처럼 6가지를 감추고 이 곳 장육당에 은거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연마한 진정한 선비 이윤의 얼이 담겨있는 마루에서 시원한 다산 상곡리의 바람을 맞으며 낭낭히 책 읽는 소리가 귓가 맵돕니다.

벼슬을 마다하고 올곶은 선비의 길을 걸었던 진정한 학자였던 이윤의 공부방이었던 장육당입니다.

T자형의 목조와가 건물인 장육당은 기단 위에

4칸의 방과 측칸으로 이어진 1칸의 누마루를 놓고 가로 세로 각 2칸인 정방형 마루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아 하면서도 절제가 된 절개있는 선비의 한옥 입니다

장육당 근처에는 예쁜 벽화길이 있습니다.

깨끗한 연꽃그림을 구경하다 보면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을회관 정자에 잠시 앉아서 상곡리 마을에서 은둔하면서

조용히 학문을 연마한 조선시대 학자 이윤의 삶과 생애를 떠 올려봅니다.

고령 다산여행 시 한 번 둘러봐도 좋은 고령의 문화재

장육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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