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 도심 속 힐링 공간, 한밭수목원을 스탬프북과 함께 산책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요즘 전국 수목원과 정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 알고 계셨나요? 전국 43개 수목원과 정원을 순회하며 자연을 즐기고, 기록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에요. 한밭수목원도 이 투어에 참여하고 있어서, 이번 봄 산책은 더욱 의미 있게 다녀왔답니다.

스탬프투어 참여 방법은?

스탬프 투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요. 입장료도 없고, 스탬프북만 있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부담도 적답니다.

스탬프북 수령: 한밭수목원 서관 안내소

스탬프 위치: 안내소 앞,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어요

입장료: 무료

한밭수목원에서는 스탬프를 1회만 찍는 구조이고,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관람하며 스탬프북에 직접 관찰 기록을 남기시면 돼요.

그리고! 3개 수목원 방문 시 → 반려식물 키트, 6개 이상 방문 시 → 우리꽃 기념주화까지 받을 수 있는 아주 소소하지만 알찬 보상도 준비되어 있어요.

한밭수목원 추천 관람 코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탬프북과 함께하는 관찰’이 핵심이니까, 열대전시관 → 동원 → 서원 순으로 천천히 관람해보았어요.

한밭수목원에 오시면 꼭 들러보셔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열대식물원이에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평소에 보기 어려운 열대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관람 시간을 미리 알고 가면 더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엔 정상 개관

유리 온실로 되어 있어서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들어가는 순간 습한 열기가 확 느껴지면서 정말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곳에서는 바나나나무, 파인애플, 바오밥나무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요. 특히 바오밥나무 앞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추천드려요.

열대전시관을 나와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동원이에요. 이곳은 꽃 정원 중심의 공간으로 봄에는 튤립, 철쭉, 작약 등 다양한 계절꽃들이 피어납니다.

산책길이 넓고 평탄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분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저는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피크닉 분위기도 즐기고, 꽃 향기 맡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한밭수목원의 서원은 동원보다 조금 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이에요. 습지정원, 자연학습원, 수생식물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단순한 산책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한밭수목원은 예전부터 자주 찾는 공간이었지만, 이번처럼 스탬프북을 들고 방문하니 관찰도 더 깊어지고, 기록을 남기는 재미도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산책이었어요.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분, 또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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