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깊은 산속 감춰진 아름다움, 삼척 도경리역에 방문하다 | 삼척 가볼만한곳
깊은 산속 감춰진 아름다움,
삼척 도경리역에 방문하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석탄을 실어나르던 운탄고도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 삼척 가볼만한곳 도경리역에 방문해보았어요. 도경리역은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경동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인데요.
1939년 건립돼 1940년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석탄 운송은 물론 1980년대까지 삼척 도계에서 동해, 통학하는 학생들 수백여명이 도경리역을 많이들 이용하였다고 해요.
현존하는 영동선 역사 중 가장 오래된 곳인 도경리역은 희소가치가 커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는데,
말로만 듣던 도경리역에 직접 방문하여 바라보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레트로한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삼척 가볼만한곳 도경리역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기적에서
승부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고 하더라고요. 기적이라는 영화를 보고 방문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방문후 알아서 매우 아쉬웠어요. 역사적인 가치와 역과 역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더더욱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건물에 쨍한 민트 색상의 지붕으로 상큼함이 더해진 삼척 가볼만한곳 도경리역, 도경리역의 이 지붕은 일본식 기와를 올린 맞배지붕이라고 해요. 요즘 같은 날씨에 구경하기 딱일 것 같은데요.
2008년 역사가 문을 닫으면서 도경리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게 되었지만 역 안에로 들어가보면 당시 역무실 그리고 대합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과거 철도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입구 맨 위에 적힌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였어요.
이제는 시간이 지나 색이 바랬지만, 그때의 따뜻함 마음과 시설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사용되지 않는 역이지만, 철도에 열차는 지나다니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 지켜가며 구경하시길 바래요!
내부 모습은 이렇게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새로 단장한 듯하면서도 옛날의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역 자체 규모가 크진 않아서 오히려 그 작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더 편안했던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에도 몇몇 분들만 조용히 둘러보고 계시더라고요. 편안하고 조용한 소소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열차 시각표가 대기공간도 보이네요.
요즘 역들과는 조금 다른 공간이지만, 그래서인지 더
따뜻하고 정겹게 느껴졌어요.
얼마전 전진 부부도 삼척, 도경리역에 방문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용한 매력의 공간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점점 방문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세트장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공간이에요.
곳곳을 두 눈으로 천천히 구경해보았어요.
여객운임표도 걸려져있네요. 작은 공간이지만 곳곳에 세월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재미난 요소도 있고,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공간만큼 알찬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삼척 가볼만한곳 도경리역의 쨍한 민트 색상의 지붕이 지금의 봄 날씨와 매우 걸맞는 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창한 날씨 좋은 날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공간 도경리역을 천천히 둘러보시는 거 어떨까요?
- #삼척
- #삼척시
- #삼척가볼만한곳
- #도경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