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봉화의 맛과 정취를 담은 베이커리, ‘춘양빵집 탈므리에’ | 서성진 님
봉화의 맛과 정취를 담은 베이커리,
‘춘양빵집 탈므리에’을
소개합니다.
봉화의 신선한 특산물과 푸근한 시장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억지춘양시장 근처에는 발길을 붙잡는 아늑한 빵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춘양빵집 탈므리에'인데요. 지역 주민들은 물론, 봉화를 찾은 여행객들에게도 ‘한 번 들르면 다시 찾게 되는 빵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구수한 빵 냄새와 함께 전밀, 통밀, 일반밀을 전시해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를 둘러보다가 탈므리에 (Talmelier)라는 상호가 낯설어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주 오래전 프랑스에서 '빵 굽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곳은 전통 제빵 방식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강한 빵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수십 가지의 빵을 파는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다르게 탈므리에에서는 봉화군 우리밀 특산품으로 만든 우리밀 통밀빵 6종과 앙버터만 판매하고 있어 오히려 빵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리브빵과 앙버터를 구매했는데요.
친절하게 보관 방법을 설명해주시며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춘양빵집 탈므리에는 택배 주문도 가능해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빵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앙버터의 맛이 궁금해서 구매 후 바로 먹어보았는데요.
천연 발효빵 특유의 건강한 맛 속에 숨겨진 팥의 은은한 단맛과,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버터의 조화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왜 이곳의 빵이 유명한지 단번에 이해가 되면서 하나만 사 온 것이 후회될 정도였습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춘양빵집 탈므리에 머무는 시간은 봉화 여행에 특별한 여운을 더해줍니다.
억지춘양시장의 정겨움 속, 작은 빵집에서 맛보는 진심이 담긴 빵 한 조각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봉화의 따뜻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봉화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춘양빵집 탈므리에'에 들러 정성과 맛을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춘양빵집 탈므리에
- 영업시간: 매일 7시~18시 (주문마감 15시)
- 문의: 010-3333-8270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서성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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