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슬로우 조깅 추천명소 '응봉근린공원'
슬로우 조깅 추천명소 '응봉근린공원'
요즘 같은 날씨, 달리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 봄꽃 풍경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빠르게 달리며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보폭으로 천천히 달려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슬로우 조깅(Slow Jogging)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슬로우 조깅은 말 그대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법인데요. 2009년, 고(故) 다나카 히로아키 명예교수가 고안한 달리기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슬로우 조깅'의 속도는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가볍게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
다나카 히로아키의 '슬로우 조깅 건강법' 中
벚꽃이 만개한 어느 평일 오후, 응봉공원 길을 지나 '응봉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슬로우 조깅을 시작해 봅니다. 보폭을 좁히고 발끝에 집중해 천천히 뛰기 시작하니, 모처럼 운동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응봉근린공원이 좋은 점! 계단 주변 꽃길은 법2동 주민자치회에서 '마을정원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뛰는 동안 화사한 영산홍을 비롯해 황금사철, 라임라이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응봉근린공원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은 저강도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아울러, 완만한 경사와 계단, 꽃길이 있어 슬로우 조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슬로우 조깅하다 보면, 천천히 근육을 사용해 근지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주변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새소리 따라, 나무 데크길 따라 '구름 위를 뛰듯 가볍게, 몸을 살짝 띄워서 통통통' 걸어 봅니다. 일이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약해 운동 시작을 주저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짧게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일행이 반려견과 함께 슬로우 조깅하는 모습입니다. 힘든 기색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봄바람을 즐깁니다. 슬로깅의 기본자세는 어렵지 않습니다. 턱은 살짝 들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본 채, 허리와 가슴을 활짝 펴고 상체는 살짝 앞으로 기울여 자연스럽게 움직이면 됩니다.
응봉근린공원에서 슬로우 조깅하다 보면 역사 명소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남양홍씨 집터'입니다.
이곳은 조선 중기, 홍석이라는 인물이 왕세자의 시위를 맡은 공로로 현 집터를 하사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렇듯 역사적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답니다.
공원에는 운동 기구부터 벤치, 나무 그늘 등 운동시설부터 휴식 공간까지 다양합니다. 벤치에 잠시 앉아 일행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슬로우 조깅을 시작했다는 지인은 "헬스, 요가, 필라테스를 할 때보다 몸이 가뿐하고 컨디션이 안정적이다. 땀을 흠뻑 흘리지 않아도, 숨차게 뛰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 "라고 슬로우 조깅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하늘하늘한 꽃길따라 어디든 걷고 싶고 뛰고 싶은 계절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슬로우 조깅 추천 명소 '응봉근린공원'에서 슬로우 조깅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나만의 보폭으로 천천히 달리며 건강을 챙겨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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