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대덕백일장'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일원에서 지난 26일 대덕백일장이 개최되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대덕백일장에는 많은 구민이 참가하여 글솜씨를 뽐냈습니다.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주차장부터 만개한 꽃들이 싱그럽게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예쁜 꽃들과 푸르른 잔디 그리고 맑은 하늘 아래에서 글을 쓰는 기분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대덕백일장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30회 대덕백일장도 소중한 기록의 한 페이지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를 겸해서 참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훌륭한 작품을 제출하고 수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기록을 쌓아야 하고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는 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교감하고 친밀감을 높일 기회라는 것도 큰 장점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제는 당일 공개 되었는데 '까치집', '자전거' 그리고 '분수'였습니다. 글제를 활용하여 어떤 멋진 글을 써 내려갔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참가자들은 각기 마음에 드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글솜씨를 뽐냈습니다. 참가자들이 몰입하여 글 쓰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창작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더해지면서 멋진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었습니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연령에 따라서 폭넓게 진행되다 보니 가족이 함께 참가하기 좋은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여 여유롭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더욱 수월하게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의 정취를 느끼며 글을 쓰는 경험 자체로도 좋은 추억이 되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가족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대덕백일장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 짧게 편집된 미디어를 선호하게 되면서 글을 읽고 쓰는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대덕백일장을 통해서 글쓰기의 소중함과 재미를 느끼고 나아가서 지역을 대표하는 뛰어난 작가가 배출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봄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였습니다. 싱그러운 봄을 느끼면서 가볍게 산책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글쓰기에도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는 다양한 무형유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춘당 역사공원에 방문하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발걸음하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공연과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심 두고 참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덕구의 자랑 김호연재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호연재 뿐만 아니라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대덕구에서 30회까지 이어진 대덕백일장이 앞으로도 사랑받으면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덕백일장을 통해서 문학 도시, 풍류 고장 대덕을 빛낼 수 있는 작가가 배출되기를 바라며 인사드리겠습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최경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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