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맞이 마음의 평안을 주는 남양주 사찰 명소 확인하기

음력 4월 8일은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사찰마다 색색의 연등이 달린 모습들을 볼 수 있죠~!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의 자비와 마음의 평안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찰여행,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어 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남양주 사찰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봉선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입니다. 고려 시대 때 운악사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이후 조선시대로 넘어와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가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라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봉선사는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로 ‘비밀의 숲 산책’을 통해 광릉숲 걷기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이면 봉선사에 그윽한 연꽃 향이 가득해지는데요, 매년 8월마다 봉선사 연꽃 축제도 개최가 되니 참고하세요~!

🎐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031-527-9969

템플스테이 가능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길 32 봉선사

수종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수종사입니다. 운길산 기슭에 자리 잡은 수종사는 예로부터 전망이 빼어나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문인과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다고도 전해집니다.

시인이자 문인인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칭했으며 정약용 선생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에 비교했다고 해요.

전망 좋기로 유명한 수종사에서는 다도체험도 가능한데요, 향긋한 차를 마시며 구름 아래로 펼쳐진 남양주의 멋진 모습도 감상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시간 가져보세요!

🎐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031-576-8411

다도체험 가능

수종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수종사

묘적사

묘적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묘적사는 조선 왕실 산하 국왕 직속 비밀 기구가 있었던 곳으로, 요원을 훈련시키기 위해 지어진 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빼어난 인재를 선발해 승려교육과 함께 고도의 군사 훈련을 받게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인근에 활터로 추정되는 곳과 화살촉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해요.

현재는 아름다운 계곡을 품고 있는 사찰로 자연과 불교문화가 함께 숨 쉬는 묘적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

남양주시 수레로661번길 174

☎031-577-1761

템플스테이 가능

묘적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661번길 174

봉인사

봉인사는 전통 사찰 건물과 현대적 사찰 건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입니다. 조선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구한말 일제 강점기 때 봉인사 불사리탑이 일본으로 반출되고, 절이 전소되었다고 해요.

그러다 1979년 봉인사 재건 도중 비석을 발견하면서 일본으로 반출된 불사리탑에 대해 알게 되고 끊임없는 탑 반환 요청을 하게 되었으나 반응이 없어 유사한 모양의 탑을 조성했는데요, 그러던 중 불사리탑의 일본 소유주가 작고하면서 유언에 따라 탑이 원 소장지인 봉인사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 탑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928호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본래의 탑은 국립중앙박물관 뜰에 전시되어 있으며 봉인사에는 새로 조성한 모조탑과 반환받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다고 해요.

봉인사 또한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인데요,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찰에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156번길 295

☎031-574-5585

템플스테이 가능

봉인사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156번길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