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민천 -> 고가네 칼국수

충남 공주시 반죽동


공주 제민천 산책

공주 제민천의 4월!

공주 제민천은 공주 시내 금학동에서 시작하는 물길로 중학동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 공주 제민천

금학동에서 중학동을 지나며 뻗어가 금강까지 이어지는 물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민천은 그다지 크지는 않으며 아주 맑고 소박하기까지 해서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 물길입니다.

제민천을 중심으로 길을 따라 하숙마을, 카페, 그리고 볼거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공연도 있어서 행사들이 이곳의 제민천을 따라 불을 밝히며 버스킹과 같은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제민천을 따라 명소들을 방문해 보겠습니다.

▲ 공주 제일교회

공주제일교회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1930년에 건축이 되었고 유관순 열사가 학창시절 다녔던 교회로 유명합니다. 공주 선교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도 합니다.

▲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 지정종목 보물 제 150호

-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 소재지 충남 공주시 반죽동 302-2번지

- 시대 통일신라

-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간

- 크기 높이 3.29m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화강석으로 만든 당간 지주.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네요.

▲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안내문

당간지주는 사찰의 깃발인 당을 달거나 야외법회 때 괘불등을 걸기 위해 세운 당간을 지탱하는 돌기둥이다. 이 부근에서 대통이라는 글이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이곳에 대통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대통사는 성왕 5년에 세워졌다. 현재의 당간지주는 받침돌에 새겨진 안상을 조각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 안내문]

공주 반죽동 당간지주는 고려 시대의 유물로, 국보 제9호로 지정된 중요한 문화재. 당간지주는 불교 의식을 알리는 깃발(당)을 세우기 위해 설치한 두 개의 돌기둥으로, 이 기둥들 사이에 당간(깃발을 다는 기둥)을 세웠다. [출처: 위키백과]

▲ 공주 대통사지 안내문

대통사지는 대통사라는 절이 있어던 사찰터입니다. 대통사를 알아보면,

대통사는 백제의 성왕이 아버지 무령왕의 명복과 아들 위덕왕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 하지만 아직까지 불상 조각이나 기와 조각, 당간지주나 석조 등의 정황 증거만 나왔을 뿐 건물지같이 제대로된 실체가 드러난 적은 없는 베일에 쌓인 유적이다. [출처 : 파이낸셜리뷰(http://www.financialreview.co.kr)]

▲ 공주 하숙마을

1960년대 1970년대 번창하게 발전했던 하숙문화를 담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있습니다.

예전 하숙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 중앙으로 나아가니 학생들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기분을 소환해서 사진을 찍어보면 좋겠습니다.

▲ 중동교

공주에는 금강도 있지만 도심에 흐르는 물줄기인 제민천은 항상 시민들에게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선물합니다.

제민천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나면 일주일 동안 쌓였던 긴장감을 풀 수 있고 새로운 창작의 아이디어가 나오는가 하면 친구와 함께 거닐다보면 몰랐던 서로에 대한 마음들을 나누게 될 듯 합니다.

공주 제민천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중동교를 통해 제민천을 건너면 고가네 칼국수집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 볼까요.

고가네 칼국수

▲ 고가네 칼국수 입구

제민천을 거닐다가 대통교를 만나거나 중동교를 만나면 그 근처에 고가네 칼국수집을 만나게 됩니다.

제민천과 아주 근접해 있어서 제민천의 맑은 물길을 감상하면서 입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민천 길가의 좁고 서정적인 길을 걷다가 등나무의 아름다움이 특히 두드러지는 집을 만나게 되면 그곳이 바로 고가네 칼국수입니다.

▲ 고가네 칼국수 텃밭

▲ 고가네 칼국수 정원

아름다운 정원과 텃밭도 있어서 기다리거나 식후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기는 하지만 아주 기대 이상의 공간입니다.

싱싱한 야채도 마당에 있는 뜰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부터 손님들이 입장해서 바로 만석이 됩니다.

▲ 수육

자리에 앉아서 우리밀국수와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육수를 올려주시고 수육이 먼저 나오는데 한방수육입니다. 한방의 향으로 건강함이 충만해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쌈으로는 살짝 데친 배추와 상추가 수육과 함께 나옵니다.

쌈에 수육을 올리고 무 말랭이와 새우젓갈 그리고 된장을 살짝 올려서 먹어 봅니다. 와~~~ 오길 잘 했다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 칼국수

끓는 육수에 이제 국수를 넣어서 끓이기 시작하는데 면 한 가닥으로 익은 정도를 가늠해봅니다.

밀가루 특유의 포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건강한 우리밀임을 알 것 같습니다.

칼국수의 맛을 더하는 무와 김치가 어찌나 맛있는지요.

즐거운 봄날 여러분들에게 멋진 산책길과 건강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제민천으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주 고가네 칼국수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제민천3길 56

○ 이용시간: 월-금 11:00~21:30(15:00-17:00 브레이크타임)

토 11:00~21:00(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쉬는날: 매주 일요일

○ 문의: 041-856-6476

취재일: 2025. 4. 2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앤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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