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빗속을 뚫고 뛴 여주FC의 투혼, 아쉽지만 감동은 꽉 찼다!
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기자
“빗속에도 멈추지 않은 열정, 여주FC의 투혼”
K3리그 2025 8라운드 | 여주FC 0 - 3 대전코레일FC
지난 5월 9일 저녁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3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여주FC는 대전코레일FC와 홈경기에서 맞붙었다. 굵은 빗방울이 간간이 내리던 궂은 날씨 속에서도 팬들과 선수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고, 여주FC는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미끄러운 잔디 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투혼을 발휘했다.
여주FC는 이날 서준성 골키퍼를 중심으로 김진성, 오상준, 이현왕, 김성현(주장), 김형수, 윤보람, 오혁재, 김원준, 곽효건, 양창훈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전개를 시도했고,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도 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직접 응원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전반전 – 서준성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전반전에는 여주FC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특히 서준성 골키퍼의 선방은 몇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상대의 침투와 유효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또한 여주FC는 빠른 패스와 조직적인 수비를 활용한 역습으로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한 균형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전 – 3실점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주FC
후반전 들어 대전코레일FC는 공세를 강화했다. 3분 김정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3분 성정윤, 추가시간 이인규가 연달아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여주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격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빗속에서도 체력 소모를 견디며 큰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주FC의 투지는 그 자체로 박수를 받을 만했다.
군 입대를 앞둔 선수, 그리고 팬들의 응원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코치진은 운동장 중앙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여주FC 김성현 선수 환송식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특히 등번호 12번 김성현 선수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경기 후 감독과 동료들과의 작별 인사가 이어졌다. 따뜻한 포옹과 악수, 격려의 말을 나누는 모습은 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고, 경기장의 분위기는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여주FC 응원가 알고 계신가요?
이날 빗속 관중석에서는 아리랑 선율에 맞춘 여주FC 응원가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파이팅~ 파이팅~ 여주FC
골을~ 향해~ 나아가자 여주FC
힘찬~ 함성 질러보자! 여주FC
보여주자 승리한다~ 여주FC”
K3 8라운드 (여주FC vs 대전코레일FC)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코너킥이나 위기 순간마다 터져 나온 “골~!”과 “여주 파이팅!” 외침은 빗속에서도 뜨거운 응원의 열기를 달궜다.
다음 목표는 경기도민체전!
여주FC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71회 경기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2부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도 그 저력을 이어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도민체전 첫 경기는 5월 14일(수) 낮 12시 40분, 가평 조종생활체육공원에서 군포시와 펼쳐진다.
여주FC의 다음 K3리그 홈경기 일정
다음 K3리그 공식 경기는 5월 18일(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상대는 김해FC이며, 주말 경기인 만큼 더 많은 여주시민의 응원이 여주FC에 큰 힘이 될 것이다.
K3 8라운드 (여주FC vs 대전코레일FC)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결과를 떠나, 빗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주FC, 다음 경기도 힘차게!, 여주FC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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