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예술과 놀이가 만나는 곳,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의 《내일 우리는 Tomorrow We’ll be...》 전시를 소개합니다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어린이미술관이에요.
이번 5월 1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내일 우리는 Tomorrow We'll be...>전시가 진행중이에요.
내셔널갤러리싱가포르갤러리어린이비엔날래와의 협력으로
공동의 전시명, 공동의 소주제를 갖고 양국이 각기 해석하여 펼치는 전시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김민애, 이예승, 전현선과
싱가포르의 작가 듀오 델리아 프르바키 & 밀렌코 프르바키가 참여했는데요.
흥미로웠던 점은 작가들이 어린이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전시 주제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기쁨’, ‘배려’, ‘사랑’, ‘꿈’이라는 네 가지 감정과 가치를 마주하고,
이를 스스로 탐색해보도록 이끄는 데 목적이 있었어요.
작가들은 각자 개성 있는 방식으로 이 주제를 표현했어요.
‘배려’의 움직임이라는 주제는 김민애 작가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속 움직임으로,
‘기쁨’의 실험은 전현선 작가가
"우리는 길을 잃기 위해 숲으로 가지"라는 주제로 색과 형태로 실험하며,
"꿈"의 풍경은 이예승 작가가
몽환적인 영상과 사운드, 조각을 통해 표현하고,
"사랑"의 몸짓은 델리아와 밀렌코 프르바키 작가가
아이들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답니다.
전시에서는 작품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가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주제별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요.
추상적인 주제가 아직은 어려울 나이인 아이들도
작품을 만지고, 보고, 직접 표현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거에요😊
입구 근처에는 전시 주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아동 도서도 구비되어 있었는데요,
전시를 보기 전이나 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미술관을 또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본 전시 옆쪽에는 <마음 조각 풍경>이라는 주제의 체험전시도 있었어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야외공간은 가족들과 천천히 산책하며
다양한 야외 조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야외 조각들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미술관 앞에서 보았던 조각들을 아이들이 화면을 통해 직접 터치하고 살펴보며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어요.
어린이 미술관 가장 안쪽에는
아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수유실과
어린이 전용 화장실, 쉼터 등이 잘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 아이들과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었어요.
이번 《내일 우리는 Tomorrow We’ll be...》 전시는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예술과 감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
날씨 좋은 날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어린이미술관을 추천합니다 : )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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