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서관 소식, 상호대차부터 문화행사까지 '유성구 도서관 100% 활용법'

대전 도서관 소식,

상호대차부터 문화행사까지

'유성구 도서관 100% 활용법'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빌리는 것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유성구 도서관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호대차(책두레)

원하는 도서가 인근 도서관에 없을 때, 책을 빌리기 위해 먼 도서관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호대차(책두레)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죠.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도서관의 도서를 편하게 인근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정회원 중 회원 정보 상태가 '이용 가능'인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당 1회에 3권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제가 신청해 본 결과, 주말 제외 대부분 2~3일이면 도착했습니다. 도서가 신청한 도서관으로 도착하면 자동으로 알림 문자가 오며, 3일 동안 도서를 보관하기 때문에 편하게 인근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검색을 한 뒤, 대출 가능한 도서를 클릭합니다. '소장 정보'에서 '상호대차 신청' 을 누른 뒤, 배송받기를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하면 며칠 뒤 도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서, 노은도서관에 방문했습니다. 종합자료실 대출 코너에서 대출증을 인식하면 상호대차한 도서를 주십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왼쪽)

상호대차 서비스 덕분에 빌리고 싶은 도서들을 멀리 갈 필요 없이, 인근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보세요.

희망도서 신청

만약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유성구 도서관 어디에도 없다면 그때는 '희망도서신청'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희망도서신청이란 해당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을 경우에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인당 한 달에 한 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 희망 도서 신청'에서 정보를 입력하시면, 대략 2~3주 뒤 도서가 비치됩니다. 단, 자관에 이미 소장 중이거나 구입 중인 자료, 출판연도가 오래된 자료, 수험서 등 공공도서관에 소장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도서는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저는 필요 도서를 3월 9일에 신청해서 3월 26일에 도서가 비치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구암도서관에 방문해 신청한 도서를 수령했습니다. 종합자료실 대출 코너에 얘기하시면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이었으나 비싸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도서관에서 새 책을 빌려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구매가 어려운 책이 있다면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화행사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유성구 도서관에서는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문화행사 > 문화행사신청/조회'에 들어가면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토크 및 작가 강연 외에도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아카데미, 아기용품 만들기, 벌룬매직쇼 등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저는 얼마 전 노은도서관에서 열린 김상현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2025년 상반기 공감인문학은 '도서관에서 한 걸음 시작'을 주제로 4월 한 달 동안 7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베스트셀러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의 저자인 김상현 작가님께서는 '당신은 결국 해낼 것'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온전한 나 찾기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해요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을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내가 찍어내는 꿈의 현장이다. 오늘 줄이라도 그으면 10년 뒤 책이라도 쓴다. 하지만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똑같다. 결국 오늘 하루 사는 것이 10년 뒤를 함께 사는 것과 같다.' 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유성구 도서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