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1호선의 종착역인 반석역은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이제는 단순한 종점을 넘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반석역 내부에는 ‘무인 짐 보관함’, ‘도시철도 그린 포토존’, 그리고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특히 ‘그린 포토존’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해당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며 도시철도를 더 자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내판에는 각종 포스터가 부착되어 유익한 소식들이 꾸준히 갱신됩니다. 출근길 짧은 기다림 속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반석역은 대전 도시철도와 세종 BRT가 만나는 환승 지점입니다. 세종 환승버스를 이용하려면 2번 또는 6번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특히 6번 출구 쪽으로 나서면 도로 중앙에 위치한 BRT 정류장에서 세종과 오송을 향하는 B2 노선을 탈 수 있습니다. 역사 내부에는 환승 동선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자연스럽게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6번 출구 방향으로 가다 보면 ‘BRT 타는 곳’이라는 큼직한 표지판이 눈에 띄고, 바로 옆에는 B2·B4 노선의 운행 시간과 경로가 한눈에 정리돼 있어 환승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보다 빠르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6번 출구를 따라 나오면, ‘세종시 가는 택시 타는 곳’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지상으로 연결되는 유리출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주요 거점답게, BRT뿐만 아니라 택시 이용객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B2 노선은 반석역에서 세종터미널, 정부세종청사, 오송역까지 이어지며, 새벽 5시부터 자정이 넘은 24시 32분까지 운행됩니다. B4 노선은 세종시청과 세종국책연구단지를 경유해 오송으로 향하며, 첫차는 5시 15분, 막차는 23시 42분입니다.

운행 시간과 정차역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어, 세종으로 향하는 출퇴근 수요자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정류장은 반투명 지붕과 안내 스크린, 벤치가 설치돼 있어 간단한 대기 공간 역할도 충분히 합니다. 배차 간격은 평일 기준 6~30분, 요금은 1,700원으로 교통카드로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반석역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환승 중심지로서 점점 더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의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도시 전체의 교통망은 더욱 촘촘히 연결될 예정입니다.

2024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 2호선 트램은 유성부터 서대전·대전역·오정농수산시장 등 대전을 원형으로 도는 노선으로, 반석역과 연결되는 광역교통의 퍼즐을 더욱 완성도 있게 채워줄 것입니다.

대중교통은 단지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시를 더 가깝게 연결해주는 길입니다. 반석역처럼 잘 정비된 환승 지점을 중심으로 지하철과 BRT를 연계해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의 하루를 조금 더 여유롭게 시작하고 싶다면, 오늘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탄소를 줄이고, 시간은 아끼고, 도시의 변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그 첫걸음은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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