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하면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 분야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울주군청의 새로운 변신! 을 소개하려 합니다.

울주군청에 작품 감상하러 간다고 하면 믿기시나요?

지난 4월에 울주 군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 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민원 업무 등의 이유로 군청을 방문하는 일은 있어도 전시를 감상하러 군청에? 좀 낯선 일인데요. 이제는 울주군청에 전시도 감상하고 커피도 한잔하러 갈 수 있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하고 익숙한 군청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실천하고 있는 셈인데요. 그럼 새롭게 문을 연 울주갤러리 모습 만나러 가 보실까요~

울주의 마스코트 해뜨미가 반겨주는 울주군청 로비입니다. 해뜨미 옆쪽으로 보이는 울주 갤러리.

1층 로비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군청에 왔다가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작품 감상하며 쉼의 시간을 가지기도 좋습니다.

이렇게 울주갤러리가 문을 열게 된 것은 울주군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유휴시설을 갤러리로 조성한 것인데요.

제가 방문한 당시에는 엄마의 민화 초대전 <붓 끝에서 피어나리>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군청에 이렇듯 갤러리가 들어서니 한층 분위기가 살아나고 색다른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붓 끝에서 피어나리> 엄마의 민화 초대전은 2025년 울주군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엄마의 민화' 동아리 회원들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인데요.

대략 3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적인 그림 민화는 작품마다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익살스러운 작품이 있는가 하면 차분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나기도 한답니다.

울주갤러리 내에만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1층 로비 전체가 갤러리로 변신한 것처럼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어 작품을 하나씩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민화 작품들의 수준도 상당한 편이었는데요. 청사와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는 점도 보기 좋았습니다.

로비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작품을 바라보며 감상하기에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화려한 듯 보이지만 한국적인 미와 차분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라 천천히 감상할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울주갤러리의 전시 대관은 무료이며 2주 단위로 전시가 바뀌게 되는데요.

울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대관을 희망할 경우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고 합니다.

전문 예술인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대여함으로 다양한 기회를 주고자 하기에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울주갤러리를 비롯해 울주군청 2층에는 중증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작품 전시도 감상하고 여유롭게 커피나 음료도 한잔하면서 문화생활 즐길 수 있는 울주군청!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대관으로 전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 울주군민 부러워서 울주군으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기도 했답니다.

이를 통해 울주군의 문화 예술 환경이 더욱 풍성하고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title":"울주군청에 새롭게 문을 연 울주갤러리","source":"https://blog.naver.com/ulju_love/223874270758","blogName":"울산광역시..","domainIdOrBlogId":"ulju_love","nicknameOrBlogId":"울산광역시울주군청","logNo":223874270758,"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