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대전축제후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는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대전축제후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는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30주년을 맞아 더 풍성하고 강력해진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벚꽃나무도 예쁘지만, 축제장을 빛내고 있는 이팝나무 거리도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봄꽃과 빛, 온천과 정원'을 주제로 30여 종 백만 송이의 봄꽃으로 거리를 물들이고 있는 봄꽃전시회도 같이 운영 중입니다. 유성 봄꽃전시회는 5.18일까지 이어집니다. 축제인데 갑작스러운 비가 와서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오후쯤에 비가 그치고 촉촉한 봄비를 머금어 식물들이 더 싱그럽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번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사랑스러운 캐치 티니핑 친구들 무대도 만나보고 왔습니다. 원래 메인 무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공연장이 변경되었지만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공연장 주변이 비좁을 정도로 인기가 실로 대단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슈퍼스타 캐치 티니핑은 시간을 나눠서 2회 무대를 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는데요, 캐치 티니핑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 중이라 사진은 안전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계기로 캐치 티니핑 친구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온 날이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거리 퍼레이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 온 공연팀의 무대로 축제 거리가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응원 퍼레이드와 전통 사물놀이까지 흥겹게 흥이 달아올랐습니다.
유성의 마스코트 유성이들이 모여 귀여운 댄스타임도 보고 왔습니다. 언제 봐도 귀여운 유성이 친구들입니다.
과학의 도시답게 로봇 강아지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거리 퍼레이드도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너무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절까지 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로봇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이 더욱 기대되는 무대였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 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하이라이트 행사가 진행되지 못할까 봐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걱정은 잠시고 우비를 입고 추위와 상관없이 마음껏 역동적으로 즐기는 모습에 덩달아 큰 에너지를 전달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 행사 때는 날씨가 부디 맑아서 많은 분들이 이 즐거운 축제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댄스타임에 이어 유성이 포토타임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활동하는 유성이가 모두에게 각인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신나게 축제를 즐기다 보면 갈증이 나기 마련인데 부스에서 무료로 물을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축제를 더욱 즐기기 위해서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데요,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는 계룡스파텔 옆쪽으로 푸드트럭존 길이 운영되고 있어서 쭉 걷다 보면 맛있는 음식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 잔디밭에서는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편히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돗자리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축제에서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유성 취지에 맞게 모든 음식 용기는 다회용기가 사용되었고, 반납처에서 분리해서 배출하고 반납하면 되었습니다. 곳곳에 다회용기 회수함이 준비되어 있어서 덕분에 거리가 깨끗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는데요, 다양한 주제로 알차게 구성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취향에 맞게 체험하고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체험부스에서 관심 있게 본 게 퍼스널컬러 이미지 진단 부스였는데요, 체험을 해보려고 했는데 인기가 많아서 예약이 필수인 체험이었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온천수 족욕체험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 탕이 마련되고, 오늘처럼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온몸의 피로를 녹이기에 족욕만 한 게 없는데요, 정말 축제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유성의 자랑인 족욕 체험장입니다.
온몸을 녹이고 본격적으로 온천수 DJ파티 힙합공연도 즐기고 왔습니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제대로 즐겨주는 관객분들에게 큰 박수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즐거운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차가 막혀서 무려 6시간 운전을 하고 온 던밀스님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힙합공연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은 폭풍 랩핑과 특유의 감성적 감성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원슈타인의 무대였습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무대에 임해주는 모습과 감성적 힙합공연에 모두가 홀딱 빠져들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매번 힙합공연을 보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지만, 무대 만족도는 최상이었습니다. 개막공연도 너무 즐거웠고, 이번 뮤지션들의 공연도 신나게 즐기고 왔습니다. 이렇게 또다시 내년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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