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 대전 유성구 배움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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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움사랑방’이라는 사업을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유휴공간에 열린 학습소통공간을 꾸리고, 마을 주민 중에 강사를 모집하여 자신의 재능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눕니다. 이를 통해 학습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 유성구는 2월 3일부터 13일까지 2025 배움사랑방을 운영할 주체를 모집하였고, 총 14개 배움사랑방이 개설되어 15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유성구의 배움사랑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성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유성학습포털-배움사랑방’ 카테고리에 방문하시면 프로그램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중 신성동(법정동명 도룡동)의 복합문화공간 '썬스퀘어웰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썬데이 티클럽'이라는 주체가 운영하는 배움사랑방의 '이웃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1 일본어&일본문화'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모여서 총 17주차동안 일본 원어민 선생님께 일본어를 배우며, 7월 9일에는 선생님과 함께 일본의 전통 음식인 데마키즈시(김초밥)를 함께 만듭니다.

‘이웃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1 일본어&일본문화’

앞으로 4월부터 7월 30일까지 일본어 및 일본 요리를 가르쳐주실 아사이 사아야 선생님입니다. 한국에 오신 지 3년이 되었다고 하지만, 한국어가 매우 유창하십니다.

이번 일본어 클래스는 총 8명이 신청했다고 하였는데, 오늘 수업은 저를 비롯하여 총 5분이 함께 듣습니다. 수강생 중에는 외국에서 오신 분도 계셨어요.

우선 서로를 알기 위해 각자의 이름을 한글과 가타가나로 표기한 명패를 만들었습니다.

첫 수업은 간단하게 일본에서 처음 만날 때 인사, 안부 인사 등의 기초 회화를 함께 연습했습니다. 짝을 지어 대화를 함께 연습하니 혼자 공부할 때보다 보다 실전에 돌입한 듯 하여 집중이 더 잘 되었습니다.

먼저 대화를 익힌 다음에 가나 쓰기를 배웠는데, 이러한 방식이 수업의 흥미도를 깨트리지 않아서 수업에 몰입하기 더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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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 티클럽 소개

‘썬데이 티클럽’은 2023년 결성된 모임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교류하며 다양성 기반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합니다. 현재 인원이 약 2~300명 정도 활동하며, 이 중 절반 가량이 외국인입니다.

썬데이 티클럽은 총 7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로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월에는 <중국 AI트렌드>,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동네탐험 City Walk>, <세계 차 시음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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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배움사랑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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