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과천나들이필수코스]정조임금도 반한 온온사에서의 힐링 여행
과천 나들이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조선시대 유적,
과천 온온사에 다녀왔어요!
'온온사'라는 이름,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 이곳은 정조대왕이 직접 머물며 이름을 지어준 아주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위치 및 주차>
-위치: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길 58 (관문동 107-5번지)
-주차: 온온사 바로 앞 공영주차장 또는 과천시가족센터 주차장 이용 가능
-대중교통: 지하철 4호선 과천역 7번 출구 → 도보 약 15분
<온온사란?>
과천 온온사는 조선시대의 객사예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객사는 쉽게 말해, 지방 고을마다 임금님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의례를 올리던 곳이자,
중앙 관리나 외국 사신이 내려왔을 때 머물던 공식 숙소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지방청과 고급 호텔을 합친 역할을 했던 셈이죠!
과천에는 본래 부림헌(동헌)과 온온사(서헌) 두 개의 건물이 있었는데요,
이 중 온온사는 1666년(현종 7년)에 따로 세워졌어요.
'온온사'라는 이름, 참 예쁘지 않나요?
이 이름은 무려 조선 정조대왕이 직접 지어준 거예요!
1790년,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현륭원)를 참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과천에 머물렀는데,
이곳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편안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穩穩)"는 의미로 '온온사'라는 이름을 하사했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온온사는 조선시대 원형이 아닙니다.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를 거치며 원 건물이 소실되었고,
1986년에 전남 순천 낙안읍성 객사를 참고해
정면 9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 맞배지붕 형태로 복원되었습니다.
가운데 정청(마루)는 임금님 전패를 모시던 곳이고
좌우 온돌방(좌익실, 우익실)은 관리들이 머물던 공간이에요
바닥에 깔린 마루와 온돌방, 기와지붕 등 고풍스러운 한옥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온온사 입구에는
600년 넘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서 있어요🌳
수백 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본 보호수,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은행나무 옆에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과천현감 15명의 선정비(功德碑)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각각의 비석에는 '어떤 현감이 이 고을을 얼마나 잘 다스렸는지' 기록돼 있어,
조선시대 지방 행정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요.
비석 옆에 작은 설명이 붙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보면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온온사는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 진행중이에요.
소요시간은 30분이고, 하루에 4회차 진행됩니다.
관련 문의는 입구쪽에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집에 하면됩니다:)
이번 봄에는 과천 온온사에서
정조임금께서도 극찬하신 편안함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나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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