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투명 페트병 모아 봉투 받자!
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정화영입니다.
대한민국은 봄,여름,가을,겨울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축복의 땅이었으나
요즘은 여름과 겨울만 남은 듯합니다.
언제 추웠냐는 듯 무더운 날씨로
봄은 온데간데없고 여름인가 싶은 날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지구환경을 지키자는 구호가
이제는 의무가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안산시도 ⌜안산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자원순환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에서는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수거 및 유가 보상, 자원순환 체험 및 교육 등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안산 재활용가게에서 투명 페트병, 캔,
종이류, 알루미늄 캔 등을 가져다주면
종량제 봉투 또는 생활용품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 페트 무인회수기를 통해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교통카드로 적립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산환경재단은 또한 안산 재활용가게
클린투어를 진행하며,
재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산시의 정책에 발맞춰 사동주민자치회에서도
자원순환 실천 보상을 통한
재활용(분리배출) 의식 개선을 위해
안산재활용가게 유가보상 기준과 동일하게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동행정복지센터 뒤편에 마련된 클린하우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월 4차례 첫 운영 결과,
투명 페트 5,745개가 모였고 53명이 다녀갔으며
77장의 20리터 쓰레기 봉투를 받아 가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찾아와
몇 주 동안 열심히 모았다면서 한 아름 가져오거나,
새벽같이 일어나 온 동네를 누비며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오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집집마다 붙은 포스터를 보고
함께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사동 사람들을 통해 해당 사업을 홍보하니
댓글을 통해서도 열열히 응원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동주민자치회 우주영 생활환경분과장에게
사동의 자원순환 활동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첫 달 운영임에도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온 것 같은데 홍보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A. 사동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선생님들과
주민자치회 위원들,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다가구 지역 건물마다 부착하였습니다.
사동은 축제, 총회 등 큰 행사 때마다
건물마다 부착해 소식들을 알려왔고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단톡방을 통해서도
홍보가 진행되고 있어요.
Q. 폐지 줍던 할머니들이 많이 오실 것 같긴 한데
일반 주민들도 많이 오시나요?
A. 올해 사동은 청소차 업체가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작년과 다르게 깨끗해진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거리가 깨끗해져서
좋다는 평도 많았지요.
페트병을 가지고 오신 분 중에 거리가 깨끗해져서
주울 게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이 계시고,
학교에서 투명 페트병 유가보상 홍보지를
받은 학생의 엄마가 오셨는데 아이가 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모아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Q. 투명 페트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요.
투명이면 뭐든 되나요?
A. 아니요. 투명하다고 다 페트는 아니에요.
생수, 음료가 담겼던 투명 페트만 가능하고
간장, 양념류, 워셔액, 식용유 등이
담겼던 페트병은 보상이 안됩니다
또한, 테이크아웃컵도 투명해서
가지고 오시는데 안됩니다.
26년도 부터는 투명 페트 표기는 '무색페트'
그 외 페트는 '플라스틱 PET'로 표기됩니다
25년까지는 유예기간으로 기존 표기와
함께 사용됩니다. 내년부터는 투명 페트
구분하기 쉽겠죠^^
Q. 안산시 사동은 투명 페트
유가보상 외에도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이
있던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투명 페트 유가보상 외에도
2통부터 7통까지 투명 페트와 폐비닐
별도 배출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사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가치그린이라는 제로웨이스트샵을 열어
친환경 제품도 판매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동행정복지센터 건물 전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진행하고 있고
컵 대여를 하고 컵 세척기도 운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지난 2012년부터
쓰레기 없는 마을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Q. 쓰레기 없는 마을축제가 가능한가요?
A. 물론 쓰레기가 제로(0)인 축제는 불가능하죠.
하지만 쓰레기를 최소로 줄이면서도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고 그릇을
가져오게 하고 못 가져오면 빌려서 사용한 후
설치된 싱크대에서 설거지하여 반납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주민들도 이제는 당연히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투명재생원료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재활용 자원이 되기도 하고 다시
페트병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 되기도 하는
고가치 재활용자원입니다
쓰레기도 어떻게 버리냐에 따라
자원이 될 수도 있고 가치 없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을
실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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