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동행 대전 유등노인복지관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유등노인복지관(관장 박명래)은 2017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복지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온 노인복지 전문 기관입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어르신 복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유등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따뜻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동행 유등노인복지관
평일 오후,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복지사업과 이충호 과장님의 안내로 복지관 곳곳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과 복지 서비스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고 따뜻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3층 대강당이었습니다. 노래교실이 막 끝난 뒤였고, 댄스 수업이 어어졌습니다.
어르신들은 박자에 맞춰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웃음꽃을 피우고 계셨습니다.
강사의 구호에 맞춰 박수를 치고 스텝을 밟는 모습에서 활력과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같은 층의 건강증진실에서는 바른생각병원 의료진이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도수치료, 운동 교육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복지관 내에서 건강 체크와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계셨습니다.
체력단련실에서는 어르신들이 탁구를 즐기거나 경기를 지켜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탁구 라켓을 쥔 손에는 건강한 일상에 대한 의지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문화여가실에서는 명리학 수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사주팔자 속 삶의 흐름을 배우며 어르신들은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계셨습니다.
2층에는 복지관의 중심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께 무료급식을, 일반 회원에게는 4,000원의 유료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성스레 준비된 따뜻한 식사는 어르신들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귀한 복지입니다.
정보화실에서는 컴퓨터 교육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메일 보내기부터 스마트폰 활용법까지,
디지털 소외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었고, 어르신들의 눈빛은 진지하고 열정적이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습니다.
취미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바둑을 두며 여유롭고 집중된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열정은 어떤 세대보다 뜨겁고 진지했습니다.
휴게실에서는 색연필과 물감을 이용한 미술치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모습에서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복지관에서 근무 중인 어르신 두 분이 밝은 미소로 내방객을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과거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계기로 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지금은 이곳의 ‘얼굴’이 되신 두 분은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의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주차 안내 역시 어르신이 직접 담당하고 계셔서, 유등노인복지관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임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복지관을 찾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에 있으면 쓸쓸하고 외로운데, 이렇게 나와서 놀아주니까 너무 고마워.”
이 한마디에서 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느껴졌습니다.
이름 없이 봉사하고 기부하는 손길들, 그리고 그 손길 안에서 웃고 배우며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어르신들입니다.
유등노인복지관은 오늘도 따뜻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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