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무열왕(김춘추)의 능을 만나볼 수 있는 무열왕릉 | 경주시 SNS 알리미 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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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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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서악동에 위치한

태종 무열왕의 능, 무열왕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의 무덤​으로

우리에게는 무열왕보다 김춘추로 널리 알려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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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입구 바로 앞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이용하여 방문하기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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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은 입장료가 있어 매표 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어른 2,0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등의

요금을 받고 있고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위 사진의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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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은 경주 북서쪽에 있는 선도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구릉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고,

입구에 있는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무열왕릉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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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는 태종무열왕릉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비석은 당나라의 영향으로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비석의 몸체 위

머릿돌에 용을 새긴 것이 대부분으로

이 비석이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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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은 몸체가 없어진 채 거북 받침돌 위로

머릿돌만 얹혀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문무왕 원년에 건립하였으며, 비문은 당시

명필가로 유명했던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글씨를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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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앞에는 마치 숲처럼

소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고,

그 앞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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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뒤에는 4개의 대형 고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으로 가는 길에는 잣나무가 일렬로 심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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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양이 그려진 보도 길을 따라

언덕 위에 있는 4개의 대형 고분을 만나러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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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개의 대형 고분은 서악동 고분군으로

태종무열왕릉 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분의 모양은 모두 원형으로 주위에 별다른 구조물이 없고,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방문하여 이 고분들이

산 아래를 기준으로 진흥왕, 진지왕, 문성왕, 헌안왕의

무덤이라 추정하였다가 최근에는 지증왕, 법흥왕, 진흥왕, 진지왕

등의 무덤으로 추정하는 견해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있는 명확한 자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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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고분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소나무에 둘러쌓여져 있는 무열왕릉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열왕릉은 김춘추의 능으로 진지왕의 손자이자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진골로서는 처음으로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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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활발한 외교활동과

내정 개혁을 주도하여 김유신과 함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으며 왕권을 강화하고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정벌한 다음 해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왕릉에는 가장자리를 따라가며 군데군데

다듬지 않은 돌이 드러나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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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쪽에는 무열왕릉 영상관도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보고 가시거나 나갈 때 영상을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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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왕릉 출입문을 나와 길을 건너가면

김양묘와 김인문 묘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김양은 태종무열왕의 9대손으로 장보고와 함께

민애왕을 몰아내고 신무왕을 왕으로 추대하여 모셨습니다.

김인문은 태종무열왕의 둘째 아들로 일찍이 당나라에 숙위하며​

신라와 당의 관계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신라의 외교가이자 삼국 통일의 숨은 주역이었습니다.

이들의 묘를 나란히 보면서 역사적 이야기를

공부해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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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라의 29대 왕 태종 무열왕의

무열왕릉과 주변 풍경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왕릉을 둘려보며 관련된 역사적인 내용들을

이해해 보시면 보다 흥미로운 역사탐방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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