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전천 생태하천탐방로, 봄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야간산책길

가평 관내에는 저마다의 개성과 특징을 가진 수많은 걷기코스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기에 봄날에 가볼만한 걷기길이라는 주제로 장소하나를 선정해 소개해드리기가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봄에 가기 좋지만 밤에 가면 더 좋은 산책길이라는 특별한 주제로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읍에 조성되어있는 달전천 생태하천 탐방로를 안내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야간산책길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글인 만큼 사람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에 산책을 즐기고 싶거나 자라섬캠핑장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분들을 대상으로 여행지를 안내하는 글이지만 사실 이곳은 낮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며, 인근의 주요관광지인 이화원,자라섬, 자라섬출렁다리와 함께 연계하여 방문해도 좋은 곳이니 여러분들의 여행에 참고가 되는 정보들이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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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길은 가평고등학교 옆 오목교를 시작으로 매년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자라섬남도 방향을 따라 조성된 특별한 테마공원겸 걷기 코스로서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역대 재즈페스티벌 주요참가자들의 핸드프린팅과 명단 등이 새겨진 동판들이 바닥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달전천생태하천탐방로는 저 멀리 하색리부터 시작되지만 시내와 가깝고 전 구간을 걸쳐 가장 걷기 좋은 코스는 이곳 자라섬재즈길 한켠에 조성된 재즈공원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은데요. 본격적인 탐방로 진입에 앞서 공원 곳곳에 조성된 조형물과 야간조명을 구경하며 잠시 스트레칭도 즐겨보시고 커다란 전축에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노래도 들어보는 등의 시간을 보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조형물에 설치되어 있는 스피커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방법은 옆 설명판에 자세하게 안내되어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셨다면 이제 달전천방향으로 향하는 데크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시면 되는데요, 공원에서 직결되는 해당 구간은 달전천 제4구간이며 장애물 하나없는 데크길로만 조성되 개인적으로 모든 구간을 통틀어 가장 걷기 좋은 길인듯합니다(*달전천생태탐방로는 총 9개의 구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각 구간별의 경계가 모호하고 특별한 구경거리를 지니고 있는 곳이 없어 구간에 연연해할 필요없이 걷기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이곳은 가평역에서 도보로 자라섬캠핑장이나 이화원으로 향할때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한데요, 일정구간마다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이동에 불편이 없고 자라섬출렁다리나 자라섬 중도남도로 향하는 분기점이기도 하기에 늦은밤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할 수 있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달전천생태탐방로 4구간의 끝은 자라섬캠핑장인데요. 이곳에서 직진하여 자라섬 산책코스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저는 이화원 앞의 오르막길을 따라 달전천을 가로지르는 생태문화교를 건너 가평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취재를 마무리지어보았습니다(원래는 자라섬출렁다리를 건너 자라섬서도까지 이동할 생각이였지만 자라섬출렁다리는 이전에도 다녀왔고 다른 후기도 많아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생태문화교로 올라가는 경사로는 다른 곳보다 조명이 약해 야간 방문시 약간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이곳은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을 때에는 가장 낮은 밝기로 점등되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센서가 작동하여 이동하는 발걸음에 따라 불이 환하게 켜지는 특별한 조명이 설치되어있어 신기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안전하고 걷기좋은 달전천생태탐방로에서 봄나들이 야간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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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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