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고덕문화마을 1공원의 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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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면 해창2리, 문화마을로 지정된

이곳의 공원에 다녀오니, 풍경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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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초입에서 만난 커다란 석비에는

“동심협력하는 충효의 마을”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지닌 따뜻한 공동체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주차장 옆으로는

아담한 놀이터가 자리 잡고 있었고,

미끄럼틀과 터널형 놀이기구가

아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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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옆에는 벤치와 정자가 있어

부모님들이 앉아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주민들이 햇살을 즐기며 쉴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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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들도 한쪽에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팔 돌리기 기구, 회전 자전거 등

간단한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동네 어르신들도 가볍게 건강을 챙기기 좋은 구성이에요.

특히 운동기구 옆으로 보이는 오래된 주택들과

새로운 아파트 단지의 대비가

이 마을의 시간과 세월을 보여주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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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벤치 옆에는 마을 조성에 대한

기념비도 하나 있었는데요,

이 공원이 1998년부터 조성되어

오랜 시간 마을과 함께해왔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이 공원이 마을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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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원을 거닐다 보니 햇살 아래서 몸을 푸는 운동기구,

놀이터에서 튀어나온 작은 공 하나,

정자 아래 놓인 벤치 하나하나가

곧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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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숨을 들이켜보니,

봄내음이 나는 듯했어요.

혹시 이른 봄내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고덕문화마을 1공원에서의 산책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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