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농요를 알아볼 수 있는 결성농요농사박물관
안녕하세요.
오늘은 결성면에 위치한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을 소개할게요.
결성면은 비옥한 땅을 갖고 있어 농경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을 설립하여
농업의 변천사와 농기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주차 가능했으며
길게 세워진 비가 궁금해서 가까이 갔더니
전국민속에술경연대회 대통령상수상 기념비가 우뚝 서있었어요.
그 옆으로 홍성결성농요비와 한국 판소리 선구자 최선달 명창 기념비가 있습니다.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자동화된 농기계가 없어서
고된 노동만이 농사를 짓는 유일한 방법이었는데요.
농업의 고달품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농요를 부르면서 농사일을 하였습니다.
홍성 결성농요는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결성농요전수관에 들러보면 좋은데요.
모내기, 김매기, 뚝매기, 아시매기, 지게상여소리, 만물 등
논농사와 관련한 농요를 소개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비롯하여
예능 보유자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농요보존회 1대 회장 김정규, 농요보존회 2대 회장 황성창,
농요보존회 3대 회장 조광성, 농요보존회 4대 회장 이선종회장,
예능보유자 조광성, 예능보유자 최재신, 예능보유자 최덕수 등
결성농요를 이끌어 오고 이끌어 가는 분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뒤쪽으로 공연장이 있어
농요 경연 어르신 공연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벽화를 살펴보면 농요를 알 수 있는데요.
결성농요는 순수 우리 가락인데
용신제를 올리고 모내기, 건젱이, 뚝매기, 아시매기(논매기), 쉴참, 만물 등 9마당으로 구성되며
모내기소리인 얼럴럴럴상사리, 논매기소리인 얼카덩어리, 두레소리는 결성면에서 자생한 소리입니다.
이곳이 결성농요 농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 관람 정보
시간 09시~17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소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 산 12
2004년 3월에 개관한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농경유물과 문화자료를 전시해놓았는데요.
사진과 영상으로 관람 가능했습니다.
길게 전시되어 있는 물품을 하나하나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어릴 적 자주 보았던 쟁기며
소 코뚜레, 지게가 보여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해서 정겨웠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를 지나 조선시대까지
백제토기, 고려자기, 조선자기 외에도
농경생활유물로 다양한 농기구와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봄 농사, 여름 농사, 가을걷이 도구들도 나눠서 전시되어 있어서
요즘 아이들은 옛 농기구나 농사짓는 방법을 몰라서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을 찾는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두레로 품앗이를 하던 모습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농사의 고됨을 노래로 부르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다가 반가운 물품을 만났는데요.
바로 옛날 지폐입니다.
꼬깃꼬깃하지만 아직도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힘든 농사일을 두레와 품앗이로 공동 작업을 하면서
슬기롭게 농사를 지었던 농부들에게 잠시나마 고마움을 표시해 봅니다.
부모님과 찾는다면 추억의 시간 속으로 다녀오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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