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만나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권율 장군

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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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빛나는 신록 속에서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을 만나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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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권율장군묘를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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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묘에 가기 위해서

자차를 이용할 때는

묘소에서 약 50m 전방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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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충장교를 건너 보이는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바로 권율장군묘로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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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충장은 바로

권율장군의 시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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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서

장흥숲길 1구간을 갈 수 있고

일영봉 등산로 입구도 있으니

양주의 구석구석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출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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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권율장군묘를 참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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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 번호는

53-422번이고,

15번과 15-1번,

19번, 19-1번 버스가

이곳에서 정차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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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정말 눈부시게 빛났어요.

공기도 어찌나 상큼하던지

권율장군묘로 가는 길이

마치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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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묘로 가기 위해서는

삼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얼핏 보기에는 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삼문 중 왼쪽의 문을

안쪽으로 밀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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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종합안내도를 참고했어요.

묘역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 위에 아버지 권철의 묘,

중간에 형 권순의 묘,

맨 아래쪽에 권율의 묘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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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도비와 재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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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묘는

경기도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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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내에서는 금연인 거 아시죠?

문화재 보호를 위해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꼭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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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의 입구에는 2기의 신도비가 있는데,

비각 안에 있는 신도비가

권율장군의 신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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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도비는 기존의 신도비 비문이

마모가 심해서 철종 12년에

장군의 후손들이 새로 세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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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 위로 또 한 기의 신도비가

있는데 이 신도비는

권율 장군의 아버지 권철의 신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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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고

계단은 묘역의 양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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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른쪽의 계단으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 왼쪽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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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에 올라오니

입구에서 본 것처럼 3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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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부터 살펴보면서

위쪽으로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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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에 조성된 묘는

권율장군과 두 부인의 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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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묘역에는 장군의 묘를 중심으로

좌우에 전부인 창녕조씨와

후부인 죽산박씨가 안장되어 있으며,

묘 앞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

동자석 1쌍이 있고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 1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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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공 권율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명장으로

권철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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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안동이며 호는 만취당으로

지금의 강화에서 출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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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15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정랑, 호조정랑 등을 거쳐

55세에 의주 목사로 부임하여

북방 여진족을 방어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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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장군이 형 권순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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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1592-1598) 중에는

전라좌도 도절제사로 임명되어

1천여 명의 군사를 모집하여

충청도 금산의 아치고개에서

전주로 진격하는

1만여 왜군을 대파하였고,

그 공로로 전라도순찰사로

승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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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권철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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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원 독산성에 진을 치고

왜군이 서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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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 2월에는 서울을 회복하려고

행주산성으로 진을 옮겨 군관민이 힘을

합하여 2,800명의 군사로써

3만의 대군을 물리쳐

큰 승리를 이끌었는데

바로 진주대첩, 한산도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행주대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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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원수가 되었으며

임진왜란이 끝나자 관직에서 물러났으며

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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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영의정으로 관직을 높였으며,

선조 37년에는 선무공신 1등에

영가부원군으로 봉하고

충장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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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위한 준비 등을 위해

재실이 있습니다.

정면 5칸의 단아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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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율장군묘 뒤쪽으로

개명산 형제봉 등산로가 있어

형제봉으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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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 뒤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권율장군도 뵙고

형제봉도 오르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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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5월, 푸른 잔디와

신록의 나무숲으로 떠나고 싶다면

양주시 권율장군묘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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