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5·18은

함께 걷고, 먹고, 타고, 쉬는 행사로

벌써 전국에서 관심이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오월을 맞아 가보면 좋은

광주의 5·18 민주 명소,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소개합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방문 시간: 화~일 9시~18시

✔관람료: 무료

✔문의: 062) 613-8204

5·18이 가까워지는 만큼,

전국에서 오는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도 한창인데요.

현재는 3층 기획전시실에서

소년이 온다 특별전도 열리고 있어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기록관이 자리 잡은 이 건물 역시,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의 중심지였죠.

1~3층은 전시실인데요.

80년 5월 광주의 깊은 역사적 사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일인 만큼,

그 기록 또한 엄청났는데요.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도 볼 수 있었어요.

1980. 5. 26.~27.

죽음의 행진 민주 항쟁의 결전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의 전시 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먹먹하게 했던 공간인 이곳은,

당시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절망과 희생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전시장 한쪽을 가득 메운 지도 위

시민항쟁이 확산한 주요 지역, 날짜, 규모를 보면

5·18이 얼마나 질서와 연대를 기반으로

자유와 인간 존엄을 위한

시민혁명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죠.

보도 기자들이 착용한 완장,

당시 사진기자들이 사용한 카메라와

그날의 사진들...

사진 속 계엄군과 비무장 시민 사이의

대치 상황 등을 보며

잘 보존된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5・18과 관련된 기록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곳에서는 그 기록물들을

만나볼 수도 있어요.

3층엔 앞에서 언급했던

소년이 온다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80년 5월 당시

고작 열일곱, 열여덟이었던

소년들이 남긴 일기와 편지를 보니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5·18을 소재로 한 작품이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가

2025년의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이 되더라고요.

5·18은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

45주년을 맞은 오월을 맞아

광주의 아픔, 민주주의의 진실을

생생히 전달하는 공간에서

다가오는 5·18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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