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따뜻한 쉼터 '내 일상이 즐거운 쉼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특히나 이동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대리운전 기사, 배달 및 택배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 이동 노동자분들에게는 잠시의 휴식이 더욱 절실할 것입니다.

대덕구 송촌동에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따뜻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내 일상이 즐거운 쉼터'입니다.

쉼터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건물 앞에 마련된 넉넉한 오토바이 주차 공간이었습니다. 이동 업무의 특성상 개인 이동 수단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주차한 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건물 안으로 발을 들인 순간, 포근함과 안락함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약 182㎡의 넓고 쾌적한 공간은 부드러운 색감의 인테리어와 편안한 가구 배치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푹신한 소파와 개인 업무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1인용 의자, 그리고 테이블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숨을 고르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쉼터 가장 안쪽에 마련된 여성 전용 휴게실이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화장대와 전신 거울, 휴대폰 충전기는 물론 에어컨까지 갖춰져 있어 여성 이동 노동자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섬세한 배려가 공간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이곳이 정말로 필요한 이들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정성껏 준비한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쉼터 곳곳에는 무료 와이파이, 다양한 종류의 휴대폰 충전기, 복합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세심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이곳을 찾는 이동 노동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내 일상이 즐거운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1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은 이동 노동자 및 유관 단체 등이 예약 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곳은 '쉼'과 '배움', 그리고 '소통'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잠시 이곳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많은 이동 노동자분이 편안하게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목을 축이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쉼터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둘러본 '내 일상이 즐거운 쉼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녹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이동 노동자분들의 소중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선물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대덕구의 따뜻한 배려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 일상이 즐거운 쉼터는 이동 노동자분들뿐만 아니라 대덕구민, 대덕구에서 일하는 모든 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 잠시나마 따뜻한 휴식과 위로를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서성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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