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울산 중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2025년 중구 어린이 큰 잔치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아침부터 중구로 가자며 난리더라고요... 작년에도 이 행사에 참석해서 많은 걸 받아왔거든요... ㅎㅎㅎ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놀러 오라 중구 어린이 큰 잔치

- 일시 : 2025. 4. 26.(토) 10:00 ~ 15:00

- 장소 :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갓집 중구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을 찾아주셨는데요.

먼저 어린이날 환영존에 줄을 서서 과자선물 박스를 받을 수 있는 팔찌와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리플릿, 큰애기 풍선, 생수를 받았습니다.

아이 손목에 팔찌를 채워주고 스탬프존 중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체험부스도 확인해 봤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체험부스(1~20)에서 체험 후 도장 6개 이상 완료 시에 기념품을 받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은 이런 내용을 확인도 안 하고 바로 막 달려가더라고요.... 제가 다음부터는 교육을 제대로......... 네.... 제대로 시키겠습니다... ^^;;

하지만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 도장을 6개 이상 찍는 게 어렵진 않겠다 싶었습니다.

어린이날 환영존 옆쪽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노란색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좀 덥긴 했지만 햇살이 밝고 따뜻해서 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포토존에서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요. 사진찍구~ 선물받구~ 이벤트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중구종갓집어린이큰잔치 태그 후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요원에게 보여주면 300명 한정 귀여운 자동차를 선물로 줬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게임방에서 자주 했던 카트라이더였는데요....

이리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랬습니다.

하여튼 색깔도 다양하고 뒤로 당기면 앞으로 쭉 나가는 자동차라 아이들이 신나게 가지고 놀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추억으로 남기고 선물까지 받아 갈 수 있는 의미 깊은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체험부스들 중에서 로보로보코딩랩, 키즈 던킨도넛 체험, 손거울 만들기, 소꿉과 히히호호, 공성전 놀이 등을 하고 스탬프 6개를 받았습니다. 이 중 공성전 놀이와 로보로보코딩랩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데 순식간에 줄을 저 뒤에까지 세우더군요..... 저희는 조금 일찍 움직인 터라 그나마 오래 안 기다리고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네요....ㅎㅎㅎ

11시부터 스탬프 경품 지급이 시작된다고 해서 무대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귀여운 꼬마 아이들의 공연부터 멋진 태권도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이지만 완성도도 높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이 집중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권도가 끝나고 나서부터 집에 오는 그 순간까지 형들이 태권도를 너무 멋있게 했다며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며 떼를 쓰더라고요... 여하튼 아이들이란...... ㅎㅎㅎ

무대 공연과 표창, 축사, 기념촬영, 내빈소개 등의 무대 행사가 끝난 후에 운영 본부로 가서 스탬프 경품을 받았습니다.

선글라스, 크레파스, 간식, 손 선풍기, 슬라임, 비눗방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들로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어 고르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더 행복해하는 듯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받은 건 슬라임이었는데요... 너무나 좋아하던데 제가 볼 때는 이걸 왜 좋아할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ㅎㅎㅎ

더 좋은 게 많은데.. 아이들의 생각과 어른들의 생각은 여기서 달라지나 봅니다....

이제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물 박스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1시부터 증정이 시작되었는데, 줄을 서서 한 명 한 명 기분 좋게 과자 상자를 받아 왔습니다.

원래는 700명만 지급이 가능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1000명의 아이들이 과자선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크기도 적당하고 손잡이가 있는 과자 상자여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받은 팔찌로 교환해 받은 선물이라 그 기쁨도 더 커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과자 선물보다는 팔찌를 더 탐내하던 거 같았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던 에어바운서, 바이킹, 비행기 놀이 기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이 기구들은 아이들이 행사를 참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곳이 되었습니다...

마치 어린이날 행사장이 놀이동산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알록달록 예쁜 색감을 자랑하고 있어서 행사장을 더 활기차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 뛰어놀다가 행사장을 둘러보니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장이 넓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초록색 잔디밭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어린이날 행사를 더 빛나게 만드는 듯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울산 중구의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울산의 마스코트이자 중구의 7급 공무원인 울산큰애기도 함께 했습니다.

큰애기 풍선을 들고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친근한 모습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서둘러 같이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다른 건 안 보이고 목에 걸려있는 공무원증만 눈에 띄는 큰애기의 모습이었습니다.. ㅎㅎㅎ

행사에 빠지려야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부스입니다.

아이스크림, 핫바, 핫도그, 소떡소떡, 쫀드기,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어 적은 비용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었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라 수시로 들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에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를 많이 시전해서인지..일하시는 분들이 '또 왔나' 하며 우스갯소리로 반겨주시고는 했었습니다^^

게다가 많이 뛰어놀아서인지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먹어주면 다행이죠..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과자상자를 열어봤습니다. 상자가 작아 보였는데, 그 안은 알차게 꽉 차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류로 선별해 넣어 주셨나 싶을 정도로 입맛 저격 과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리로 모여라~~~ 2025 중구 어린이 큰잔치... 잘 보셨나요?

아이들과 함께 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은 아직 멀었지만 미리 당겨서 한 어린이날 잔치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같이 한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중구 행사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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