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근현대 광고의 모든 것을 만나다 : 한국광고박물관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은희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는 우리나라 광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광고박물관입니다!

2008년, 광고산업과 광고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이곳은 국내 유일의 광고 전문 박물관으로,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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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문화회관 1층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도서 공간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광고, 마케팅, 미디어 관련 서적들이 풍성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어,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데요!

학생들이나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는 광고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공간이네요.

별도의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잠실역 근처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공간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광고박물관이 나옵니다.

전시관 내부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구역마다 다양한 주제로 광고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은 광고의 기원과 유래를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한국에 근대 광고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시기로, 서구 문물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신문이라는 매체가 생기고, 이를 통해 광고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1886년 한성주보 제4호에 게재된 '세창양행' 광고는 한국 최초의 신문광고로, 호랑이, 소, 말, 담배, 서양 물품을 수입해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후 시대별로 광고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대별로 정리해놓아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익광고 공모전부터 광고 산업 이야기까지 한국광고박물관에서는 단순히 광고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익광고 공모전을 비롯하여 광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공익광고는 사회적 가치와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박물관에서는 역대 공익광고 수상작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두어 관람객들이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광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고의 제작 과정, 광고 기획자의 역할, 광고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광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 잠실역 인근에서 광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만날 수 있고, 시간이 맞는다면 우리나라의 광고 역사에서부터 공익광고까지 전문적인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에 여유로운 도서 공간까지 갖춘 이곳에서, 광고라는 창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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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