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도 좋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거리에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가 활짝 피었어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이 소식을 보고 계신 대전시 블로그에는 대전 곳곳 다양한 여행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계절을 만끽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걷기 좋은 도시 대전, 나들이 가기 좋은 대전, 살기 좋은 녹색 도시 대전 등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다 어울리는 녹색 도시 대전! 오늘은 갑천을 기준으로 유성구와 서구에 걷기 좋은 길,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침해가 떠오르니 눈이 떠지는 주말 아침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모자란 잠을 잘까? 아니면 갑천 따라서 걷고 올까 고민에 살짝 빠지기도 했지만 기분 좋은 아침 햇빛을 받을 겸, 대전의 봄을 눈으로 담을 겸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왔습니다. 함께 가볼 장소는 서로 가깝게 붙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전의 센트럴파크 유림공원, 매년 4월이면 벚꽃길이 펼쳐지는 갑천근린공원, 길따라 걸어보는 헬로시티 황톳 둘레길, 시민들의 휴식공원 은평공원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걸어보실까요?

사계절이 예쁜 유림공원

놀러 갈 때 부르는 별명으로 대전 센트럴파크가자! 노래를 부르는 유림공원입니다. 봄에는 벚꽃, 개나리, 튤립, 여름의 문턱에서 만날 수 있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향이 가득한 유림공원은 대전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 공간입니다. 갑천변 갑천대교가 있어 좋은 접근성을 지닌 공원입니다. 넓은 잔디 광장에서는 재즈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고요. 돗자리를 깔고 가져온 음식과 책 읽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유림공원입니다. 지금은 노랑, 빨강, 흰색 예쁜 튤립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계절입니다.

대전에는 한밭수목원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데 유림공원도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자주 찾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운동 삼아 넓은 유림공원을 걷다 보면 반도지, 메타세콰이어길,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와 계절마다 예쁘고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보기만 해도 힐링됩니다. 데이트하는 커플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자주 찾는 나들이 장소입니다.

꽃길만 걸어요~ 갑천근린공원

대전의 으뜸 하천인 갑천은 대전의 3대하천입니다. 갑천(甲川)은 금강의 제1지류이며,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대전을 향하여 북쪽으로 흘러 금강에 유입되는 국가하천인데요, 갑중에 갑 흐르는 갑천따라 걸을 수 있고 이름에 갑천이 들어간 공원이 바로 갑천근린공원입니다. 은평공원을 지나 갑천대교를 건너 대형마트 옆에 자리 잡은 갑천근린공원은 예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는 유명한 장소입니다. 점심시간에는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산책 삼아 걷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 지난 4월 초 봄에도 그 소식을 듣고 모인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는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면 초록 잎이 풍성해지며 우리가 걷기 좋게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갑천을 보며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길따라 걷게 되는 갑천근린공원입니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인라인이나 자전거타기도 좋은데 걷는 분들도 계시니 서로 양보하며 걸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대전 서구 황톳길

걷기 좋은 대전의 자랑거리 대전서구 황톳길입니다. 아파트 단지 둘레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니! 이 또한 정말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1구간 은가비길, 2구간 은평길, 3구간 은평길, 4구간, 만족길, 5구간 행복길, 6구간 청사길, 7구간 반달길, 8구간 그린메디컬스트리트까지 8개 노선이 16.6Km가 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 맥문동 꽃길 등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식물이 길따라 펼쳐진 둘레길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집근처 산책길로 자주 이용한 장소인데 저도 종종 아침에 운동삼아 걷다 보면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아 오고는 합니다.

시민들의 푸른 휴식지 은평공원

제 걸음으로 한 바퀴 돌면 6분 정도 걸리는데 운동 삼아 공원 몇 바퀴 돌기도 하고 지난번 찾았을 때보다 조금 더 자란 꽃도 구경하고 나무도 구경하며 여유롭게 운동 삼아 걷는 공원입니다. 은평근린공원에는 월평루, 농구장, 야외무대, 운동시설, 황톳길, 물놀이시설 등 이 있는데 아침 시간에 찾으면 공원길을 따라 운동하시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농구, 테니스를 즐기시는 분들도 보이고 공원 한편에 마련된 황톳길을 따라 걷는 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은평공원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잔디 위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가볍게 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여유로움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함께 걸어보니 어떠셨나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걷기 좋은 대전, 여러분께 자랑할 만하죠?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 삼아 걸어보고 여유롭게 푸르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신 걷기 좋은 멋진 장소가 있다면 함께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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