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대전유성구행사,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 5일차 '금강장사 결정전'
대전유성구행사,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 5일차
'금강장사 결정전'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과 재주를 부려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우리 고유의 운동인데요. 추석이나 설날 텔레비전에서 씨름대회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2017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전승되고 있으며 2018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 대표 목록으로 북한과 최초로 공동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음력 5월 5일 단오에도 민속놀이로 씨름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씨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모하기 위해 음력 5월 5일을 법정기념일 ‘씨름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유성구는 유성온천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5월 9일부터 5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씨름대회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남자 체급별 장사전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이 치러지는데요, 제가 참가한 화요일 일정은 금강장사 16강~장사 결정전으로 KBSNSPOTRS 에서도 생방송으로 중계로 이뤄졌습니다.
씨름을 잘 몰라도 현장에서 생중계로 중계방송해주는 장내 아나운서 중계로 씨름을 보는데 더욱더 흥미롭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씨름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해주시는 중계를 들으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씨름 경기를 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배지기, 들배지기 안다리 걸기 등의 씨름 기술 용어도 듣게 되었습니다.
씨름 대회 5일차 금강장사는 90kg 이하 선수들이 16강부터 장사까지 결정하는 날이었습니다. 16강을 거쳐 8강의 선수들부터는 경기 실력도 비슷하여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스포츠는 직접 관람해서 보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관중석에서도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도 있고 직접 대진표를 체크하며 관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서로 청샅바 홍샅바를 잡고 모래판에서 겨루는 씨름을 겨루기 위해 심판, 의료진, 중계석, 카메라감독,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독과 코치석에서는 곱게 한복을 입고 대회에 참여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결승은 5판 3선승제의 장사 결정전으로 울주군청 소속 선수끼리 겨루게 되었습니다. 울주군청 정종진과 노범수가 붙어 노범수 선수가 이기게 되었는데요, 황금 소가 세워진 트로피와 이천만원의 경기력향상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트로피가 태백장사 19개, 금강장사 4개로 23번째 꽃가마를 탔다고 합니다. 경기 중 의자에 앉아 혼자서 ‘난 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고 훈련 하면서, 체급을 키우며 차근차근 연습량으로 실력을 증명했다고 방송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씨름대회는 6일차와 7일차 일정이 남았습니다. 6일차는 한라장사 결정전, 7일차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남아있습니다. 민속 씨름대회가 무료로 입장하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직접 관람을 해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료입장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가무형유산이며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전통문화인 민속씨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응원하며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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