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5월 가볼 만한 곳_경주 도봉서당 작약꽃 만개 | 경주시 SNS 알리미 김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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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 SNS알리미 김희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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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봄이 깊어지는 5월 무렵

저는 도심의 북적임을 피해

조용한 골목길을 따라 도봉서당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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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당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유신 장군의 누이 보희, 문희의

꿈 이야기 배경 장소인

선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성종 때 학자였던 황정 선생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추보재라는 재실을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 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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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물 제65호로 지정된

서악동 3층 석탑 옆에는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심어 놓은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변을 정비하여 산책길로 조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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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당이 위치한 서악마을은

도봉서당 외에도 무열왕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서당 외에도 마을을 한번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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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당에 작은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복잡하다면 아래쪽 마을에

주차하시고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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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당에 도착하면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서당 마당에 곱게 피어난

작약꽃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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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겹친 꽃잎이 풍성하게 피어나며,

고요한 서당의 풍경에

화사한 생기를 불어넣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5/7)는

아직 만개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 주말이나 다음 주에

만개하여 절정을 이룰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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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진홍, 흰빛의 작약들이

바람에 살며시 흔들릴 때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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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도봉서당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지니,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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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서당에는

또 하나의 역사적 공간인

서악동 3층 석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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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석탑은,

높지 않지만 단단하게 쌓아 올린 3층 구조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며

지금도 꿋꿋하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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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당의 아름다운 기와지붕들과 3층 석탑,

그리고 작약꽃의 배경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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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작약꽃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놀다가

위쪽 흙길로 이어지는 곳의

벤치에 앉아 이 모든 것들을 한눈에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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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오셨다면, 북적한 곳을 잠시 벗어나

이 곳 도봉서당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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