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와 농가 맛집 장구목 가든 도토리 묵밥

순창의 멋과 맛이 한데 어우러진 봄맞이 코스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앞에 서면 괜히 몸도 마음의 키도 작아지는 이유를 아시나요?

대자연의 순리에 비춰 보면 당연한 일일 테지만, 자연이 빚어낸 절경 앞에 서면 작아져도 괜찮습니다.

다시 말해도 부족한 불청객 미세먼지도 못 말리는 순창 10경 봄맞이 추천코스는 어디?! 순창 3경 용궐산 하늘길과 장군목 한 표!

어디에 견줘도 멍 때리기 끝판 왕이라는 것 인정인데요, 그때는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보이는 시간의 여정이 빚어낸 연금술사는 누구? 바로 대자연입니다!​

특히 용궐산 하늘길에서 내려다보는 요강바위와 현수교 풍광은 세수한 듯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이 거울처럼 비치는 맑은 날도 빼어나지만, 미세먼지가 눈을 흐리게 한들 이미 마음 깊숙한 곳에 저장된 순창 10경을 꺼내 보면 그만이니 아쉬워할 일도 아닙니다.​

어드벤처 같은 순창 10경 용궐산에서 섬진강까지 한달음에 미끄럼 타고 달려오는 듯한 풍광은 다시 봐도 힐링을 전해주는 비경이고 절경 인정입니다.​

츤데레같은 용궐산이 부르면 대답할 것 같은 유유자적 섬진강 물길은 봄을 실어 나르느라 바쁜데요, 흐르는 강물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제 호흡에 맞춰서 싸목싸목 갑니다.​

현수교 지나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 (섬진강 마실 휴양 숙박시설 단지) 인증은 필수랍니다. 섬진강 자전거 길은 임실에서 광양까지 148km로 그중 순창 구간은 29.8km입니다.​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현수교에서 바라본 순창의 명산 용궐산 하늘길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대슬랩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는 잔도는 무려 1,096m인데요, 왕복 2시간이면 비룡정까지 다녀올 수 있답니다.​

용궐산 암벽 데크 하늘길은 흡사 용궐산 용굴에 깃들어 사는 용이 구비치는 흔적인 양 아찔하고 거대한 물그릇인 양 기암괴석이 숨 가쁘게 달려가는 요강바위는 인생 사진 명당입니다. 2016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10년이 다 되도록 무소식인데요, 그래서 필자는 천연기념물 급 요강바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요강바위 옆에는 거북바위도 있는데요, 정말 기묘한 바위들입니다.​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도 구경하고 현수교도 걸어봤으니 이제 슬슬 점심때가 다가오는데요, 순창 농가 맛집 장구목 가든 도토리 묵밥은 한번 드시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그 담백한 자연의 맛이 일품인데요, 저도 두 번째 방문이랍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이 빛나는 것이 자연의 일부처럼 바람도 머물다가는 장구목 가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장구목 가든 전체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는 원목이 주는 편안함인데요, 단체 손님도 거뜬한 마룻바닥 홀도 괜찮고 요강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 테라스도 추천합니다.​

장구목 농가 맛집의 쑥, 당귀, 흑미, 현미 찹쌀 누룽지는 순창의 맑은 자연에서 국내산 100% 좋은 재료와 HACCP 시설에서 정성껏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속에서 채취한 쑥을 동결 건조하여 영양과 맛을 살린 쑥 누룽지와 국내산 참당귀를 넣어 은은한 당귀향과 영양이 들어 있는 당귀 누룽지 그리고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지은 순창 흑미로 만든 흑미 누룽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즐기는 누룽지 먹방 필독하면 건강해져요.​

장구목 가든 건강 밥상 대표 메뉴는 도토리묵밥, 도토리 묵전, 도토리묵무침이 기본입니다.

환상궁합 자랑하는 막걸리도 빼놓을 수 없다는 것 오시면 확인할 수 있어요.​

야외 테라스에서는 보약 같은 쌍화차로 차담이 이어지네요.​

새콤 쌉싸래한 묵밥의 담백한 풍미는 봄의 향연이라고 할 만큼 꼭 드셔보길 추천 드립니다.

담백한 채수와 직접 쑤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묵밥 먹방은 언제나 순삭을 부릅니다.

단점이 있다면 금방 배가 꺼진다는 것~~​

막걸리랑 묵무침 궁합은 말이 필요 없죠.

묵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간이 적당해서 막걸리랑 딱 이었답니다.​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장구목 가든에서 도토리 묵밥에 도토리 묵 무침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에 순창 여행의 피로가 확 풀리는데요, 저 멀리 추억처럼 피어나는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에 의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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