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문화원 개최,

2025 제4회

동구 문화예술인 발표회 성료

지난 4월 26일에는 「제4회 동구 문화예술인 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본 행사는 울산 동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활동을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이 행사를 통해 힘도 얻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장(場)이며,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행사입니다.

제4회 동구 문화예술인 발표회

● 일시: 2025.04.26.(토) 14:00~16:00

● 장소: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

● 주최 · 주관: 울산동구문화원

● 후원: 울산광역시 동구

본 행사를 준비하느라 울산 동구의 예술인 팀들은 아주 분주했습니다.

매 주말마다 전국적으로 여행객들이 놀러 오는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을 메인 행사장으로 선택하였는데요.

덕분에 주말 나들이를 나온 분들도 예상치 못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더 풍성하고 즐거운 주말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발표회를 소개하기에 앞서, 본 행사장을 방문한 분들은 공공기관 매체에 얼굴이 노출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였으며, 발표회장에 입장한 것은 곧 초상권 사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진행시간

진행내용

개막식

14:00~14:07

식전공연(알바트로스)

14:07~14:25

내빈소개 및 축사

기념촬영

14:25~14:30

기념촬영

발표회

14:30~14:36

헤어밴드 음악공연

14:36~14:43

여인천하 퓨전난타

14:43~14:50

늘푸른합창단

14:50~14:55

한얼춤사위 무용

특별공연

14:55~15:10

가수 박승현 공연

발표회

15:10~15:15

통조림 통기타공연

15:15~15:20

울산아리랑 노래공연

15:20~15:30

색소폰과 사람들

15:30~15:35

JM장구박스

15:35~15:40

숟가락난타 난장

특별공연

15:40~16:00

기타리스트 권설경 공연

이번 행사는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짧지만 알차게 준비되었습니다.

울산 동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공연을 준비했고, 특별 초청한 박승현 가수와 권설경 기타리스트가 스페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무대공연

본격적으로 발표회를 시작하기 전, 식전 공연으로 ‘알바트로스’ 팀이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울산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알바트로스’ 팀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온 공연팀입니다.

중년 여성분들이 눈에 확 띄는 빨간색 셔츠를 입고 선보인 사랑스러운 오카리나 소리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메인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문현고등학교 소속 밴드 ‘헤어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학업의 부담을 잠시 내려두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 공연을 위한 연습기간이 짧다고 하였으나 수준급 공연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 무대가 청소년기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후일담을 들려주었는데, 좋은 추억을 바닥으로 앞으로 더 멋진 꿈을 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공연은 60세 이상의 혼성 그룹인 ‘늘푸른합창단’의 합창이었습니다.

울산 동구 전하노인복지관에 소속된 합창팀으로, 2013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즐겁게 노래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는 합창단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울산아가씨」와 「아름다운나라」 2곡을 불러주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하모니였어서 가슴이 찡하고, 행사를 관람하러 온 어르신들은 깊게 감동하였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전통춤도 빠질 수 없지요.

우리나라 전통 음악 가락에 맞춰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었던 ‘한얼춤사위’의 우아한 무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얼춤사위는 남목자치위원회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고, 울산 내에서 다양한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곤 합니다.

전반부 발표회가 종료되고 난 후에는 특별공연으로 가수 박승현의 트롯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3 최종 50인에 선발되었던 트롯가수 박승현이라고 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대왕암공원을 쩌렁쩌렁 울리는 엄청난 성량으로, 여러 트로트 곡과 메들리를 불렀습니다.

잔뜩 오른 흥을 들썩들썩 춤으로 화답하는 지역 주민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유쾌한 춤으로, 무대는 한껏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다음 공연인 통기타 동호회 ‘통조림’의 무대까지 관람하였는데요.

‘통’기타를 ‘조’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서 ‘통조림’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대표 통기타 감성 노래인 「너에게난 나에게넌」을 불러주었는데, 하늘은 파랗고 날씨는 따뜻한데 이런 감성노래까지 들으니 괜히 간질간질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동구 예술인들이 본 발표회를 정성껏 준비하였고, 아주 멋진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부대행사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참 진행될 때,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 한 켠에는 부대행사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 풍선아트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중장년 어르신들이 뚝딱뚝딱 풍선으로 꽃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었고, 손등 또는 뺨에 꽃이나 캐릭터 등 그림도 그려주었습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대왕암 봄을 담은 바람종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투명한 종에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개성 넘치는 종을 만들고, 끈을 연결하여 매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모양은 마치 전통 풍경 같았는데요.

그야말로 대왕암의 봄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동해를 비추는 나만의 울기등대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울기등대 조립판을 알록달록 색칠하여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이를 조립하여 울기등대를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남자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멋진 공연들로 가득한 「울산 동구 문화예술인 발표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해마다 진행되는 공연이라 벌써부터 2026년 공연은 어떨까 궁금해져 왔는데요.

앞으로도 울산 동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더욱 힘을 얻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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