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울산 항만공사 열린 도서관 라키비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울산 항만공사 열린 도서관 라키비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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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에도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울산 항만공사 내 시민들을 위한 열린 도서관이 있는데,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소개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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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서야 울산 항만공사 열린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요. 많이 알려져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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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옛 마을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울산 항만공사입니다. 이곳은 울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 · 물류 중심 기지로 만들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공공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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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울산은 에너지 산업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에코 스마트 항만을 만드는 방향으로 비전을 갖고 있는 기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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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열린 도서관이 있다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울산 항만공사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도서관은 본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야 도서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른 도서관과 다소 다른 점은, 울산 항만공사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출입 시 출입등록 후 출입카드를 수령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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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진입하면 바로 앞에 인포데스크가 있고, 현장에 있는 노트북으로 손쉽게 출입등록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상주하여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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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등록을 하고 나면 이렇게 출입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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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카드를 게이트에 찍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야 합니다.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출입카드를 받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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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건물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정면에 울산 항만공사 사무실로 들어가는 유리문이 있는데요.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 문 앞에 있는 좁은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도서관으로 가는 길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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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으로 불과 10m 정도 가면 이렇게 [울산 항만공사 열린 도서관 라키 비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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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실(Archives), 박물관(Museum), 3개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각 영역 고유의 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세 가지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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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고 쾌적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일반 공공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내부에서 책을 읽고 갈 수도 있고 자료 대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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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의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 이음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타 도서관을 이용해 오셨던 분들이라면 간단하게 자료 대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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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은 여타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많이 큰 도서관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모여 있고, 시각자료와 간행물 등이 있어 명확히 대여하고자 하는 책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이곳에서 빌릴만한 책과 자료는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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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쪽에는 소회의실도 있고요. 편의 공간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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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방문하는 분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여럿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집중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독립적인 좌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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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인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독서나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1인 독서대도 만들어 두었고요. 창밖을 보고 앉을 수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도 3개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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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클라이너 의자는 다리를 뻗어 편히 앉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창밖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는데, 창밖에는 무려 울산대교와 장생포항 뷰를 볼 수 있어 그야말로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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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좌석에서 책을 읽으면 아주 잘 읽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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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항만공사에 특화된 항만, 해양, 물류 관련 도서를 집합해둔 서가가 이렇게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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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항만공사라 공사 관련 전문 서적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가 흔히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문학, 과학, 사회, 언어 등 광범위한 일반 도서들이 다 집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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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새 도서를 취급하고 있고, 다른 기관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책을 추가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때 굉장히 유행했던 '미생' 책도 있길래 반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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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대출은 불가하지만 수시로 읽기 좋은 정기간행물도 있고, 성인만 대여가 가능한 DVD 자료도 이렇게 다수 있습니다.

만약 영상 관람을 희망한다면, DVD 코너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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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및 DVD는 도서관 이용증만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일반회원 기준으로 동시에 대출할 수 있는 최대 권수는 5권이며, 15일까지 대출 가능하고 필요시 15일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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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운영시간 내에만 대출이 가능하니까, 업무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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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찾고 있는 도서가 있다면, 도서 검색대를 이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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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울산 항만공사의 역사와 주요 실적 등을 기록해 놓은 소규모 홍보관이 있습니다. 많은 상패와 시각 자료를 설치해 두었네요.

이렇게 울산 항만공사 열린 도서관 리키비움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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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평일 업무시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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