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축제후기,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

'백배 즐기는 방법'

​오랜기간 준비해온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주민 분들의 참여와 협조로 성황리에 마칠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무려 30주년을 맞이한 축제 답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했습니다. 축제 마지막날인 3일차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축제는 유성온천역 7번 출구로 나와서 1분 정도 거리에 있는 유성온천공원일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큰 공연은 메인무대인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진행되었고, 두드림공연장 무대도 쉴틈 없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온천로 일원은 유성온천 플레이 ZONE으로, 메인이벤트인 물총 스플래쉬는 물론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었답니다.

​3일차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고, 오후에는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가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낮에는 햇살이 좀 뜨거웠었는데 관람객석 위에 천막을 설치해 주셔서 그늘에서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Do Dream'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유성온천로의 공연장 입니다. 일요일에는 '빛나는 오, 월 샤인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접해보지 못했던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연주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대중적인 곡들로 선정해 주셔서 흥겹게 들을수 있었고, 주민분들 호응도 정말 좋았답니다.

​계룡스파텔 정문 앞에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유성브랜드홍보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30년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고, 다양한 포토존도 즐겨볼수 있었습니다. 그 맞은편은 리얼 온천 족욕 테마 열차가 있습니다. '뷰티 족욕탕'과 '와인 족욕탕' 에서 이색적인 온천수 족욕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와인 족욕탕이 어른을 위한 체험이었다면,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도 있었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 최초로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온천수 수영을 즐기고 갔답니다.

​이팝나무 꽃길을 따라 다양한 놀이거리와 체험부스들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인형 만들기, 슬라임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부스는 특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MBTI&탄생석 팔찌, 바자회, 퍼스널컬러 진단 등 부스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게 축제의 큰 장점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운영한 대부분의 체험부스는 유성구 주민의 주도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축제의 꽃은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계룡스파텔 내부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줄을 지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초밥, 닭꼬치, 아이스크림, 음료 등 길을 따라 걸으며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기 편했습니다.

​구매한 음식은 바로 앞에 마련된 푸드존에서 먹을수 있었는데요, 무료로 돗자리 대여까지 해주셔서 잔디에서 돗자리 깔고 편하게 먹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먹으면 늘 쓰레기가 한가득 나오기 마련인데, 이번 유성온천문화축제 에서는 친환경 유성 취지에 맞게 다회 용기를 사용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다회용기는 지정된 회수함에 넣어주면 되어서 덕분에 거리가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이용도 편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공중화장실 외에 개방화장실이 추가로 5개나 설치되었고, 센스있게 QR코드까지 있어서 휴대폰 지도 어플로 쉽게 위치를 찾을수 있었답니다.

​유성온천문화축제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지만, 가장 기다려 지는 순간은 매일 3시에 진행된 물총 스플래쉬 타임 입니다. 물총과 우비를 나눠주시기 때문에 몸만 와서 즐기고 사용후 반납해 주시면 됩니다. 짜릿한 물대포를 신호로 온천수 물총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형 유성이 타워와 함께하는 물총 스플래쉬는 물대포가 사이드로 4개가 운영되고 있어서 지난 축제들보다 훨씬 강력해졌습니다.

​전날에 비가 왔기 때문에 축제 마지막 날에도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맑은 날씨 속에서 모두 하나가 되어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30주년을 맞아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유성온천문화축제 3일차 후기 였습니다. 올해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사진으로 즐거운 분위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봄꽃 전시회가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정지은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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