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시원한 숲길이 있어 봄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법동구민공원'
시원한 숲길이 있어 봄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법동구민공원'
주변의 풍경이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요즘, 이젠 가까운 공원의 산책만으로도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여행지보다 집 가까운 곳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대전에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집 근처 가까운 공원으로 대덕구에 있는 법동구민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법동소류지 입구로 향하는 터널을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법동구민공원입니다. 입구에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찾기 쉽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국가숲길(대전둘레산길)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바로 이 공원을 시작으로 대덕구의 유명한 계족산으로 가는 분이 많습니다.
꼭 계족산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 길을 쭉 걸으면 법2동 건강1길(매봉돌탑길)이 나온다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산을 따라 쭉 걸어가면 건강해지는 건강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봉돌탑길이 나오기 전, 돌탑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돌탑은 처음 터를 잡은 후 마을이 풍수적으로 불안전하기 때문에 커다란 재앙이 닥쳤을 때 그 방책으로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길을 가다 작게 쌓는 돌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작은 소원을 비는 용도로 세운 것 같습니다.
계족산 처음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도에는 계족산 명품숲길 조성안내도가 나와 있습니다. 이 지도를 잘 살펴보고 계족산을 오르면 좋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 가장 기승을 부르는 해충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모기나 진드기 피해를 막기 위해 해충기피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다 보면 역시 신발에 흙이나 낙엽, 먼지, 꽃가루 등 다양한 이물질이 묻을 수 있는데 그걸 털어주는 먼지떨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둘러보면 나무들의 파릇한 잎사귀에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그 옆에 조성된 정자에서는 잠시 쉬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아래로 내려오면 길게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옆으로 호위하듯 나무가 있으며 걷기 좋게 작은 돌멩이로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낮은 하천 옆으로는 운동 기구도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은 멍석을 깔아놓은 듯 푹신한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운동 기구 옆에는 새집도 만들어 설치해 놓여 있었습니다. 근처에 새소리가 많이 들려서 둘러보니 이 새집에서 사는 건 아니고 그 옆의 나무에 작은 새 둥지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하천길을 따라 쭉 걸어오니 이곳에는 법2동 건강4길(작은 물소리길)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공원 주변으로 건강한 길이 이렇게 잘 표지되어 있어 계족산까지 가지 않고도 건강한 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점점 따듯해지는 날씨에 풍경도 초록색 풍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앙상한 가지만 있어 황량하기만 하던 풍경이었는데 봄이 되니 푸른 초록 잎이 가득한 멋진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작은 하천에 물이 많이 흐르지 않지만, 주변의 나무와 풀, 그리고 꽃은 봄을 맞아 더욱 푸른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봄비가 내려 이 하천에 물이 흐르면 이곳에서의 산책이 더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답답한 마음에 시원한 숲길을 원하신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법동구민공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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