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산책을 하며 천변을 걷다 보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렇게 반려견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많지만, 빛이 있다면 그림자도 있는 법.

적잖은 이들이 반려견을 이런저런 이유로

파양하거나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경시하는 모습 자체도 안타깝지만,

그렇게 버려져 동물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의 모습은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요.

그래서 최근엔 반려인들 사이에서

반려견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죠.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도

강아지를 입양한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건

가볍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걱정도 많으실 겁니다.

특히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데

혹시 문제 행동이 있는 강아지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이 필요하세요?

경기도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지원합니다. ⓒ 경기도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는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했을 상황에서도 힘이 나도록

경기도가 새로운 기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행동 교정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사업’

준비한 건데요.

경기도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독클래스(DOG CLASS)의

전문 동물행정교정가가 반려견의 문제 행동 분석과

행동 교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2차례에 걸쳐 회당 60분에서 90분 정도의

1:1 교육이 이뤄지며,

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받고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성격과 행동을 보이는 살아있는

생명인 만큼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고

보호자의 자택이나 사전 협의된 장소에서

진행된다는 것도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행동 교정 교육 종료 후에도 문제 행동이 개선됐는지

확인해 사후 관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5년 경기도 입양동물 행동교정 지원사업

◎ 모집 대상: 경기도 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반려견 중 행동 교정이 필요한 200가구

◎ 신청 기간: 2025.5.1.(목)~2025.5.30.(금)

◎ 교육 기간: 2025.6.1.(일)~2025.11.1.(토) *선정 후 지역별 교육 일정 안내 예정

◎ 프로그램: 1:1 행동 교정 방문 교육 2회

◎ 비용: 무료

◎ 신청 방법: QR코드 스캔 또는 DOG CLASS 웹사이트에서 신청

동물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당장이라도 입양하고 싶지만,

문제 행동에 대해 혹시나 하는 걱정이 앞섰던

경기도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에 의한 제대로 된 교육으로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 개선된다면 반려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시간이 더 오래오래 길어질 테니까요.

경기도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입양된 반려견의

행동 교정 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반려견 대상의

권역별 산책 교육이나 펫티켓 교육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가 준비한 교육 기회로 시작될 작은 변화.

늘어나는 반려인구만큼 건강한 반려견과

책임감 있는 반려인의 아름다운 공존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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