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밝은 가람행복한 광양시 진상면 백학동의 백학마을이야기
이제 매화꽃과 벚꽃마저
모두 떨어져 버렸지만
봄의 정취를 느끼며 여행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시기입니다.
4월의 광양은 포근한 느낌을
선사해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마을탐방이야기입니다.
광양시는 산업도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산촌이 어우러진 곳이기도 합니다.
광양시의 북쪽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데
진상면에는 백학동이라고 불리며
맑은 가람 행복한 진상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 특색 있는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진상면도 지나갑니다.
백학동의 유래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지리산을 유람하고 백운산에 머물렀는데
백운산이 억불봉 아래
백학이 하강하는 형국과
황룡이 배를 지고 있는 물형이므로
선계의 땅이라 지목하면서
백학동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백운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백학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학동에서 출발하는
외갓집 가는 길의 코스는
백학동마을~웅동교~죽양마을~국사봉랜드로
이어지는데 곳곳에서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정서가 넘쳐나는
14.4㎞를 걸어볼 수가 있습니다.
진상면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인해
정비가 되어 있는데
다양한 문화 복지공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심지 경관개선,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를 통해
마을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TV에서 예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왕건이 방영되고 있는데
그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사람이
도선국사입니다.
광양의 백운산에 머물렀던 도선국사는
왕건이 세운 고려의 훈요10조에서
제2조에서 도선이 정한 곳 이외에
함부로 사원을 짓지 말 것,
제5조에서 서경은 수덕이 순조로워
우리나라 지맥의 근본이 되므로
서경에 깊은 관심을 가질 것,
제8조에서 차현 이남 공주강 밖은
산형과 지세가 모두 거슬리므로
그 지방사람은 등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는 부분이
풍수지리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하는데 백학동마을에서는
고로쇠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분재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은 사람의 인생의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백학동에서는 백학문화복지센터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진상면을 방문할 수 있는 진상역은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소재지에 있는
경전선의 철도역으로 하동역에서
섬진강을 건너면 처음 정차하는
간이역입니다.
진상면의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주로 학이나 천상과 관련된 벽화다.
봄을 상징하는 봄꽃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마을의 정감 있는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진상역은 진상면 소재지의
너른 들판에 자리하고 있는데
광양시 진상면, 경전선 간이역인 진상역에는
새롭게 지어진 진상역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서
옛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동시에 볼 수가 있습니다.
도선국사는 진상면이라는
지역의 형국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도선국사가 보았던
신선이 머물만한 곳이라고 보았던 곳이어서
백학동이라고 명명하면서
지금까지 그 이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상의 이름 유래는
진상면 청암리에 있었던
'숭어쏘 나루터'를 중심으로
나루터 위쪽에 위치한
고을이 다하여'津上面'이라 하였으며,
이와 대칭적으로
나루터 아래쪽에 위치한 고을을
'津下面'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광양시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진상면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백운산에 올라가서
혹시 모를 선녀와 마주칠 기회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요.
4월에는 광양의 마을 탐방은
소소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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