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 수목토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인정김밥'은 착한가격과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김밥으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지만 정겨운 가게입니다.

'착한가격업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1줄에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훌륭한 품질의 김밥을 맛볼 수 있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곳입니다.

인정김밥은 아담한 규모로 내부에는 식사를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오직 포장만 가능합니다.

매장에서 바로 따뜻한 김밥을 맛볼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깔끔하게 포장된 김밥은 집이나 야외, 또는 직장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메뉴는 기본에 충실한 '인정김밥'을 필두로,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돈가스김밥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작은 크기의 어린이 김밥까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더니, 이미 많은 분이 김밥을 구매하신 후라

아쉽게도 제가 주문할 수 있는 김밥은 '인정김밥' 하나뿐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는 걸 보니, 인정김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번 방문에는 조금 더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호일에 감싸진 인정김밥은 그 모습만으로도 어릴 적 소풍날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

호일을 열자, 윤기가 흐르는 밥알 사이로 알록달록한 속 재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습니다.

신선한 계란 지단, 아삭하게 씹히는 우엉조림, 곱게 채 썰어 볶은 당근, 짭짤하면서도 산뜻한 단무지,

그리고 부드러운 시금치까지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된 재료들이 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 입 맛 보는 순간, 과하지 않은 간과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이 어우러져

마치 집에서 엄마가 싸주신 듯 따뜻하고 익숙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맛이라 왜 이곳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남은 김밥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 식사로 먹었는데, 차가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다음날 먹어도 맛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했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문을 여는 인정김밥은,

맛과 착한가격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 처음 방문한 것인데도 마치 오랜 단골손님을 대하듯

편안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에서 따스함이 느껴졌답니다.

도안동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푸짐하고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김밥을 맛보고 싶다면

착한가격업소 '인정김밥'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정김밥

운영시간

수~금요일: 7시~19시

토요일: 7시~15시

일요일: 7시~13시

※ 재료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가능.

휴무일: 매주 월, 화요일

문의: 042-54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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