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 주말에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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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아 선택한 곳은 실내 볼거리가 가득한 장생포 고래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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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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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며, 울산 다자녀 가정과 울산시 자원봉사자증 소지자 및 울산 시티투어 당일 티켓 소지자는 20% 할인이 가능하니 관련 증명서 지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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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을 건립하여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보존 및 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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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박물관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평일에 한하여 전시 해설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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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은 초등학생 이상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일반 관람객은 사전 예약 없이 오후 14시 30분, 15시 30분, 16시 30분 세 차례 진행 중입니다.

박물관 입구 안내 데스크에서 해설 시간에 맞춰 시작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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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안내 데스크에 놓인 스탬프 투어 리플릿으로 박물관 곳곳을 구경하며 스탬프 투어를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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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부터 3층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설치된 스탬프 부스를 찾아 도장 찍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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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동선은 1층 > 3층 > 2층(출구) 순으로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1층에는 장생포와 고래의 역사, 울산의 지형 변화 그리고 국보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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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 올라가는 길에는 포경선 진양 5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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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상업적 포경을 금지함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래잡이를 하던 선박들이 하나둘 방치되었고, 이에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의 보존 계승을 목적으로 실제 운영했던 진양 5호를 기증받아 복원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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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고래잡이의 역사, 해체장과 착유장, 고래의 산업적 가치와 고래 Q&A를 통해 고래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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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귀신고래는 실제 크기 그대로 전시해 두었으며, 해안 가까이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귀신고래에 대한 내용과 생태적 특징들을 읽어보니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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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실제 고래의 다양한 부위의 뼈들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턱뼈와 수염 그리고 어깨뼈와 두골, 이빨까지 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고래를 약액에 담가 보존한 액침표본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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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다양한 고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재미를 더하는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한층 높이의 꽤 높은 미끄럼틀이라 아이들의 웃음꽃이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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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2층에는 안전하게 되어있으며, 만 4세부터 12세(초등학생)까지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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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즐길 거리 또 하나는 바로 야광 바닷속 놀이입니다. 알록달록 야광으로 들여다보는 바닷속에서 아이들과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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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전시장 중앙에는 2018년 1월 장생포 고래 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수 십 여종의 고래 중 혹등고래, 범고래, 상괭이, 큰 돌고래, 참돌고래의 실제 골격표본 5종과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물 크기의 소형 돌고래 모형 3종을 제작하여 전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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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골격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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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이가 반겨주는 이곳은 장생포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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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산만의 소장품을 공공에 전시하고 싶었던 개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공간 및 전시 노하우 제공 등을 통한 신규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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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예술적 공감을 나누길 희망하시는 분들의 전시실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망대 곳곳에는 편안한 소파도 있어 작품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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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마지막 체험공간은 바로 이곳인데요

원하는 고래를 선택해 색을 칠하면 스크린을 통해 자신만의 고래를 만날 수 있고, 고래와 함께 사진도 남겨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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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장생이가 가득한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맛있는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고, 주말에만 운영하는 어린이 체험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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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본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 박물관은 고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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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에는 박물관 외에도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바다여행선 등 고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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