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100년 넘은 한옥 성당, <행주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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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는 전통과 순교자의 땀이 배어있는 행주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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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북부권에서는 명동성당, 약현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세워진 천주교회입니다.

1899년 약현성당 관할 행주 공소로 출발해, 1905년 본당으로 승격했어요.

1910년 8월에 한옥 성당을 새로 지었고, 1928년 지금의 위치로 옮겼어요.

1949년 새롭게 증축하였고, 조금씩 보수공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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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100주년 기념관과 성모의 집이 있어요.

평상시에도 개방되어 있어서 실내유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요.

1899년부터 사용한 성경책부터 한복을 입은 성모상도 볼 수 있어요.

참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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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옛 스타일 한옥성당이네요!

단층 건물로 아담했어요.

2010년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천주교 성지로 2025년 의정부교구 지정 순례지입니다.

순례지 도장도 찍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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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빌딩들이 없을 때는 한강이 내려다보였겠어요~^^!

서울로 통하는 한강 가에 자리한 천주교의 한국 전래와 역사를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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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축물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언제 그 건물을 지었는지 알 수 있냐는 것이죠.

행주성당은 상량 묵서(처음 지은 해를 기록)가 남아있어요.

지금의 행주성당은 처음 지은 후 벽돌 벽과 시멘트 기와 등으로 바뀌었어요.

낡은 것들을 1950년대의 사진 등을 고려하여 2015년 보수했어요.

그래서 본래 건축물과 증축한 부분이 같이 섞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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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부 구조는 원형 그대로를 잘 보존하고 있어요.

서까래와 도리 등의 구조체를 보면 목수가 아니라 마을 신자들이 공사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이 정성껏 나무를 다듬는 모습이 상상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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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서까래가 참 멋지네요.

100년 전에는 가운데 기둥을 세워 남녀 구분해서 예배를 보았다고해요.

한옥 성당은 한국 근대 건축에만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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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성모상은 서양인 모습이네요.

초창기에는 저 자리에 한복입은 성모상이 있었겠어요!

벽을 타고 14처가 있어요.

실제로 묵상하고 계시는 분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저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절로 숙연해졌어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고양의 100년 넘은 한옥성당인 행주성당 참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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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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