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취재기자 곽미숙입니다.

지난 3월 원삼, 기흥, 수지에서

용인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렸어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1919년 3월,

온 나라가 3.1운동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용인 지역에서도 이에 호응하여

만세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먼저, 3월 21일 원삼면 좌항리에서는

원삼 만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전개되었으며,

일제의 폭력적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항거하였습니다.

이어 3월 29일에는 고기리에서

머내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머내 지역은 마을 공동체의 힘이 강했던 곳으로,

주민들은 사전 모의를 통해 만세시위를 계획하였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태극기를 손에 들고 만세를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일제 경찰에 체포되거나 부상을 입었지만,

머내 사람들은 끝까지 독립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3월 30일에는 기흥면에서도 만세운동이 벌어졌고

하갈리에서는 당일 오전 10시, 김구식의 주도

이행식, 조국형등과 더불어 신갈 IC 부근에서

만세시위를 벌이며 기흥 면사무소로 진출하였습니다.

공세리 탑안골 강가에서 일어난 시위대 역시

신갈까지 진출하여 면사무소를 습격하려 했으나

일본 헌병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습니다.

이렇게 1919년 3월 용인 지역 곳곳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1895년, 을미사변 이후 1910년 초반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의병들

활약을 했는데요.

아직까지 이름이나 공적, 활동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의병들이 계시죠.

앞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무병 의병’의 발굴이 잘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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